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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비로소 방문 후기, 조용한 분위기의 술집

딸만"셋"104호 2025. 5. 23. 01:20

당진에 위치한 '비로소'는 전골, 감바스, 돈가스 등 다양한 안주가 있는 조용한 분위기의 술집입니다.

단체 손님 방문이 잦으며, 소규모 모임이나 대화하기 좋은 공간으로 무난한 선택입니다.

 

비로소는 예전에도 한 번 왔었는데 별 기억이 없어서 다시 방문해봤다.

근데 결론은? 똑같이 별 기억이 없다.

이날도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옛날통닭을 가려다가 실내에 기름 냄새가 좀 심해서 비로소를 찾게 되었다.

사실, 조금만 걸으면 우두동에 술집이 많은데 그냥 근처에서 해결하고자 이곳에 오게 되었다.

 

닭전골부터 우삼겹순두부전골, 감바스, 어묵탕, 국물떡볶이 등 다양한 메인요리가 있고

치킨, 돈까스, 먹태 등 안주 메뉴도 보인다.

 

장사가 잘되는 곳인지 이미 단체 손님이 먹고 나간 뒤였다.

지난 번에 올 때도 단체손님으로 보이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조용한 분위기에 거의 전세내고 먹는 기분이라 그런가.

 

이미 배불리 먹고 당구 1게임을 치고 온거라 몸에 좋다는 토마토를 주문했다.

토마토설탕 7,000원인데 설탕이 무지막지하게 들어간다.

 

돈가스는 15,000원이다. 그냥저냥 그런 맛이었던 것 같다. 큰 기억은 없다.

 

마늘계란볶음밥 5,000원에 꽤 푸짐하게 나온다.

이거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냥 조용한 공간에서 우리끼리 이야기하며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 같다.

다만, 단체 예약이 있는지는 확인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