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 모임장소로 좋은 고금기객잔 후기
동탄 고금기객잔은 누룽지탕과 크림새우가 인상적인 분위기 좋은 중국집입니다. 가족 모임 장소로 제격이었어요.
고금기객잔은 동탄에서 꽤 유명한 중국집 중 하나이다.
부모님이나 여동생은 많이 다녀온 곳인데 나는 계속 기회가 닿지 않아서 가본 적이 없었다.
드디어 이번에 막내 생일을 맞이해서 고금기객잔에 다녀와봤다.
미리 예약해서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이날 비가 와서 홀 구경은 못하고 2층으로 바로 왔다.
1층 분위기가 궁금했었는데 말이다.
분위기가 범상치 않다.
영화에 나오는 세트장 같기도 하고 독립운동을 도모하기 위해 동료들을 만나는 장소 같기도 하다.
방금 아이들에게 물어봤다. 이날 먹었던 것 중에 뭐가 맛있었냐고 하니 바로 이 누룽지탕이 맛있었다고 한다.
짜장면도 괜찮았지만 누룽지와 크림새우가 기억에 많이 남았는지 그 두 메뉴를 이야기 한다.
아이들이 기억을 할 나이가 된건지 아니면 이곳이 특별히 맛이 좋아서 기억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그렇고 다들 괜찮게 먹었던 날이다.
이래서 식당은 다녀와서 바로 써야 기억에 잘 남고 쓰고 싶은 말도 많이 쓰는데
벌써 4월이니 3달이 지나 어떤 맛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각자 원하는 메뉴를 하나씩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다.
무슨 차이지? 두개를 다 찍은거보니 뭔가 다른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해물짜장면인건지 아니면 곱배기 인건지 모르겠다.
짬뽕이다. 맛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가 방문 때 코스트코에서 산 과자를 놓고 왔었다. 이 과자는 고모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 거였는데 깜박하고 놔두고 왔다.
그래서 다음날인가 바로 식당에 전화해서 과자가 있냐고 물으니 갖고 있다고 했고
그냥 평소였으면 버려달라고 요청했을텐데 선물 받은 거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라 아내와 커피도 살 겸 다시 방문했다.
방문해보니 식당 직원이 모르고 개봉을 했다고 하는데 아내와 나 모두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라 일단 알았다고 하고 나왔다.
식당에서는 개봉을 했다고 하면서 필요하면 보상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그냥 구매한 게 아니고 선물의 의미라 일단 돈은 필요없다고 하고 나왔다.
아무튼 과자는 아이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폐기했다.
식당에서는 과자를 개봉했으면 미리 이야기를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고금기객잔
경기도 화성시 동탄지성로 221(병점동 210)
031-222-0957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오픈 밤 9시 마감
브레이크타임 없음
월요일 공휴일이면 화요일 휴무
주차장 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