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에서 시원한 물회와 해산물 안주가 먹고 싶다면? 해물모둠, 양미리튀김, 물회가 인기인 골목대장포장마차 방문 후기. 실내 분위기부터 메뉴 구성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골목대장포장마차이다.
여기에 오면 보통 해물모둠한상을 먹는데 이날은 너무 더워서 물회를 먹자고 방문한 곳이다.
내부 공간은 거의 3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바깥 전경에서도 봤듯 입구가 두개라 그렇게 두개의 공간이 있고
그 두 공간이 만나는 작은 공간도 있다.
일행이 많으면 두개의 공간이 만나는 곳이 약간 단체석 같아서 그쪽에 앉고 3~4명으로 소수라면 그 외 공간에 앉으면 좋다.
내부는 시원했고 앉자마자 주는 조개가 든 미역국이다.
조개도 실하고 미역국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우리가 아는 딱 그 맛이다.
한창 술을 많이 마시러 다닐 때는 여기서 꽃새우도 먹었었는데 뭐 나름 괜찮았다.
꽃새우는 어디서 먹어도 그 달달한 맛이 인상적인데 매번 소량을 먹다보니 감질나게 한다.
나는 보통 여기 있는 해산물 10종을 먹었었다.
가격대비 뭔가 푸짐해보이기도 하기도 하고 다른 메뉴가 가격이 그다지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날은 물회를 먹으러 간거라 물회를 주문했다.
메뉴판 사진을 가게에서 직접 찍었는지 구도가 영 이상하다.
이게 바로 대표적인 메뉴보다 실물이 나은 식당이다.
양미리튀김이나 간단한 단품메뉴도 있다.
신기하게도 지류 메뉴인데도 중간중간 배치가 사라져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감탄을 할 메뉴인데
나는 해산물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좀 다른 거 없나 싶기도 했다.
사이드메뉴로는 칼국수나 떡볶이도 있고 꼼장어와 불오징어로 보인다.
일행이 계고기(계란말이+고기완자전)을 먹자고 했는데 이것도 사진이 그런건지 실물이 나을지는 모르겠으나
별로 먹고 싶지 않은 비쥬얼이라 주문하지 않았다.
물회가 생각보다 준비가 오래 걸리는지 서비스로 양미리튀김을 내어 주셨다.
나도 입맛이 많이 바뀌었는지 손이 갔다.
내 식성을 잘 아는 일행이 이런 거 원래 안 먹지 않냐고 해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고 하니
이제 이런 것도 먹을 줄 알고 사람됐다고 했다.
기대보다 비쥬얼이 좋았던 골목대장 물회이다.
들어있는 해산물도 상당했고 양념도 맛이 괜찮았다.
다들 만족하고 먹었고 소주도 술술 들어갔다.
골목대장 포장마차 상암본점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48길 29-6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3-9
02-737-8897
영업시간 저녁 5시 오픈 밤 12시 마감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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