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요리

대추고 만들기 - 노화방지에 탁월한 항산화 갑 대추라떼 대추차 추석선물 간단 레시피

by 딸만"셋"104호 2016. 9. 14.

대추고 만들기 - 노화방지에 탁월한 항산화 갑 대추라떼 대추차 추석선물 간단 레시피





집에 제사가 많거나 명절을 지내고 나면 참 많이도 생기는 대추!!!


그냥 먹어도 맛이 있지만 한계가 있다.


게다가!! 우린 폐백에 사용했던 대추까지 있어서 이걸 사용해 보기로 한다.


몸에 좋다고 해서 양가에 작은 정성으로 드릴 선물이기도 하다.





일단 대추를 깨끗하게 씻어줘야 한다.


우리는 대추를 얼려서 보관했기 때문에 녹이는 과정이기도 하며,


깨끗하게 씻어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대추고를 만들수 있기도 하다.


대추를 씻을 때에는 식초를 사용하거나,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제 대추 씨를 빼 줘야 한다.


우린 폐백에 사용했던 대추도 있던 터라,


안에 꽂아 놓은 잣도 제거를 해야 했다.


대추씨를 조금 더 쉽게 빼고 싶다면, 물에 충분히 불린 뒤 빼면 된다.





처음에는 방법을 몰라 조금 더디게 진행되었는데,


하다보니 방법도 터득하고 속도가 붙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 마무리 했다.










그 많던 대추 씨를 모두 발라 버렸다.


처제가 가져온 더치커피와~


오미자차도 마시면서 금방 할 수 있었다.


처제가 마실거리도 준비해주고 짱아도 재우고 분유도 먹이고!





이제 대추를 끓여줘야 한다.


어느 블로그에는 2시간 이상 푹 삶아야 한다고 하던데...


그렇게 오래까지는 필요가 없었다.


물은 대추 양의 3배를 넣어야 한다고 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대추 향이 온 집안 가득 퍼진다.


대추는 설탕이나 다른 재료를 넣지 않아도


그 자체로 단맛이 강해서 단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진다.(환기필수)





대추를 끓이니 쭈글쭈글하던 대추가 보톡스 맞은 것처럼


탱탱하고 통통해졌다.


대추를 끓인 물은 그냥 마셔도 단 대추차가 되고,


어떤 사람은 씨를 같이 해서 대추차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한다.













다 끓인 대추를 건져보았다.


껍질이 탱탱해지고 만졌을 때 으스러지면 그것이 다 된 것이다.





끓인 물을 대추차로 마시지 않을 거라면!!


과감히 버려도 되지만,


이따 잠깐 사용을 해야 하기에 마지막에 버리기로 한다.





믹서에 가는 순서이다.


잘 삶은 대추를 믹서에 갈아주는데,


이 때에도 대추 끓인 물이 필요하다.


더 잘 갈아지라고 대추물을 넣는다.


가끔 이 단계에서 휴롬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믹서에 간 대추를 채에 걸러주어야 한다.


휴롬을 사용하면 이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


이 때에도 대추물을 살짝 적셔주면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부으면...


이따 졸이는 과정에서 피를 보게 될 것이다.










걸쭉한 대추가 되어 나온다.


난 그냥 이걸로 만족한다고..

.

졸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으나,


홍선생은 단호했다.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고...





냄비에 넣고 졸이기 시작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이거 엄청 튄다.


손이고 벽이고 얼굴까지 다 튀어 버린다.





그나마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제일 약한 불에 정성을 다해 쉬쉬 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잠시라도 저어주는 것을 게을리 한다면...


뽕 뽕 뽕 튈 것이다.





이거 언제 끝나냐고...


블로그보면 어떤 사람은 8시간을 졸였다...


또 어떤 사람은 2시간 이상을 졸였다고 한다.


난 말도 안된다고 했다.










이렇게 저어주어야 하는데 무슨 8시간이냐고...


난 빨리 끝내겠다고 불을 키웠다.


강불에 졸이기로 한 것이다.


3초만에 다시 약불로 줄였다.


너무 마구마구 튀어서 깜짝 놀랐다. 두려웠다.





생각보다 이정도면 되었다는 순간이 빨리 왔다.


냄비에서 졸이면서 잼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식히는 과정에서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마무리를 했다.


더이상 저을 수 없었다. 저녁도 못 먹었기에 배가 고팠다.


우리 짱아 목욕도 시켜야 했다. 밥도 줘야했다.


아무튼, 열심히 졸이다가 저을 때 힘이 점점 더 들고...


휘휘 젓다가 살짝 떠 올렸을 때 내려가는게 주루룩이 아니고


두두둑 내려가면 어느 정도 된 것이다.





어느 정도 식히고 있으면 색깔이 조금 거무스름하게 변한다.


우리는 일단 대추라떼를 해 먹어봤는데 그 맛이 아주 좋았다.


생각보다 대추고를 많이 넣어야 그 맛이 느껴진다.





잼병을 준비하지 못해 일단 집에 있는 용기에 넣어본다.


이렇게 냉장보관하면 7일 이내에 먹어야 한다고 한다.


보통 다진마늘 보관하듯이 냉동에 보관해서 조금씩 꺼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6/08/24 - [다녀온 맛집/『경기&수원&동탄&용인』] - 산사랑 - 용인 고기리 계곡 한정식 맛집


2016/08/25 - [다녀온 맛집/『경기&수원&동탄&용인』] - 카페랄로 - 호수가 보이는 전망좋은 브런치 카페 판교 운중동 맛집


2016/08/28 - [국내여행/『강원&동해』] - 산토리니 -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춘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그리스 분위기 카페


2016/08/29 - [일상 & Tip] - P&P Motors - 화성 수원 자동차정비 피앤피모터스


2016/08/30 - [다녀온 맛집/『경기&수원&동탄&용인』] - 해물전문명가(구. 오사또) - 해물찜, 해물탕, 아구찜으로 유명한 수원 인계동 맛집


2016/09/01 - [다녀온 카페] - 외계인방앗간 - 쌀빵 전문 베이커리 맛집 광교점 / 산모 모유수유 중에도 먹으면 좋은 빵


2016/09/03 - [일상 & Tip] - 네츄럴오가닉 - 영국알러지협회인증 아토피 물티슈 추천


2016/09/03 - [일상 & Tip] - 보만선풍기 - 가성비 좋은 16인치 보급형 스탠드형 선풍기


2016/09/04 - [티스토리 초대장] -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10차 - 최승구의 맛집 여행 사진


2016/09/05 - [일상 & Tip] - 셜록홈즈 - 제3세대 방탈출카페 소자본창업 아이템 추천


2016/09/06 - [다녀온 맛집/『경기&수원&동탄&용인』] - 카페 라붐 - 빵과 브런치로 유명한 의왕 백운호수 카페 맛집 추천


2016/09/09 - [다녀온 맛집/『경기&수원&동탄&용인』] - 동천마을 - 해물백숙, 토종닭해물볶음탕과 삼계탕으로 유명한 오산 평택 진위 맛집


2016/09/11 - [다녀온 맛집/『경기&수원&동탄&용인』] - 콕스바베큐 - 역시 3대천왕 맛집은 기대 이하 백종원의 삼대천왕 바베큐 의정부 동두천 맛집


2016/09/12 - [다녀온 맛집/『경기&수원&동탄&용인』] - 상해루 - 이연복 쉐프 스승 곡금초 쉐프의 달인 탕수육 대게살볶음 동탄 맛집


2016/09/13 - [다녀온 맛집/『경기&수원&동탄&용인』] - 항아리보쌈 반도체점 - 메뉴간단하고 가격 괜찮은 박경규 달인으로 유명한 동탄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