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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도』

수원맛집 / 멸치육수가 시원한 까삐네칼국수

by 딸만"셋"104호 2016. 10. 31.

수원맛집 / 멸치육수가 시원한 까삐네칼국수





수원 까삐네칼국수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칼국수 뿐 아니라 멸치육수를 좋아한다면 이곳은 꼭 들르는 곳이다.


밖에서 보면 참 작은 식당이구나 생각되는데


일단 들어가면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란다.


평소에는 이 곳 밖에 줄이 쭉 서 있다.


어떤 날에는 오후 3시에 와도 재료가 다 떨어져 먹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맞지 않으면 방문을 하지 않던 곳이라


정말 오랜만에 찾아가 본 까삐네칼국수!!


워낙 차가 많은 길이기도 하고 수원종합운동장에


KT 야구 프로팀 때문에 길이 엄청나게 막혀 간신히 도착했다.





오후 3시쯤 도착했는데도 식당은 가득가득하다.


근데 처음 도착할 때부터 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친절함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고 그 전에 불친절한건 아니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종업원도 지친 모습이었고


반기는 이도 없던 곳이었다.


근데 이제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고 발렛도 해주는 친절함이 반긴다.





칼국수는 6천원! 어린이칼국수는 4천원!


이 곳은 양이 참 많다.


한창 먹을 때에는 칼국수 다 먹고 어머니 칼국수까지 먹다가


마지막에는 공기밥도 말아 먹었는데...이제 그정도는 못 먹겠다.





이 곳 김치 맛은 복불복이다.


10번 가면 7번은 맛이 없다.


특히 둘 중 하나는 꼭 맛이 없다.










까삐네 사장님이 하다가 그 아들딸 남매에게 물려준건가??


완전 달라진 친절한 분위기가 낯설기도 하다.


하지만 맛은 그대로라는거~





여전히 TV 프로그램에 많이 소개되는 곳이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에 나온 사진이다.





이건 SBS 생방송투데이에 나온 사진!!


여사장님 얼굴은 들어가면서 환한 미소로 반기는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휴무가 조금 변경되었다.


원래는 일요일마다 쉬는 날이라 불편했었는데


그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첫째 셋째주 일요일만 휴무이고


나머지는 영업을 한다고 한다.


까삐네손칼국수 팬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다.










이 곳 국물은 한 입 딱 맛 보는 순간 "진하다"라고 느낀다.


면을 빨리 먹고 밥을 말아먹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 곳 면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다른 곳보다 두꺼운 탓에 수제비를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면


그냥 밀가루 덩어리를 먹는 것 같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내가 느끼기에는 이 전보다는 많이 얇아진거 같다.


그래도 아직 두껍긴 하다. 칼국수는 그런 맛에 먹는거 아니겠나?





김치는 여전히 아쉽다.


맛있는 김치...예전에 평촌 바지락칼국수 전문점은


그 김치 맛 또한 괜찮았는데,


이 곳 까삐네는 김치맛이 참 아쉽다.










MBC 맛있는 TV에도 방영된 모습이다.


저렇게 줄지어 있는 모습은 정말 흔한 풍경이다.




정면에 사장님이 오는 손님 가는 손님 모두 친절히 인사해주고


중간중간 체크해서 손님들이 불편해 하면 바로바로 처리해준다.


말도 다정하게 붙이기 때문에 기분 좋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아가 보느라 같이 하지 못한 홍선생을 위한 포장을 했다.


맛이 그만큼 괜찮았다.


이게 나중에 보니 육수가 정말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한 양이었다.





주차장도 넓게 잘 되어 있다.


근데 손님이 워낙 많아서 좀 부족한편...


친절하게 발렛 해주시니 주차 초보도 걱정없이 방문할 수 있다.










2인분 포장했는데 양을 보면...


우리는 칼국수 2인분 해 먹고도 국물 4인분 정도가 남아서


얼렸다가 소면하고 호박, 당근, 양파 넣어서 잔치국수 해먹었다.





맛이 아쉬운 김치도 살짝 넣어주고


버섯과 양파 당근 등 채소도 같이 넣어준다.





포장 초보라 밀가루를 쭉 펴서 잘랐는데...


홍선생이 비닐로 말려 있는 그대로 자르면 쉽게 자를 수 있었겠다고...


다음부터는 머리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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