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청 근처 칼국수 맛집 초가집손칼국수 솔직후기

용인 기흥구청 근처, 직접 만든 손칼국수와 콩칼국수가 인기인 '초가집손칼국수'. 생김치와 익은 김치까지 셀프로 제공되며, 감자만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담백한 칼국수 맛집 후기.

 

왕할머니께서 얼마 전 무릎 수술을 받으셔서 아이들과 다 같이 병문안을 다녀왔다.

연세가 아흔이 넘으셨는데 전신마취 수술을 하셔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셔서 서둘러 병원을 나왔다.

병원 근처에서 아이들과 칼국수나 먹자 하고 용인에서 유명하다는 총각칼국수를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있는 것을 보고 다른 곳으로 가자 결정했고 처남 추천으로 기흥구청 근처에 있는 초가집손칼국수를 방문했다.

 

창문에 안내문이 많이 붙어 있다. 근데 이게 인쇄한지 오래된 것인지 노란색 글씨가 연해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이다. 주문마감은 오후 2시 30분이고 일요일도 영업한다는 안내가 있다.

가게 앞 도로는 어린이 보호구역이기에 예외없는 단속을 하기 때문에 주차는 건물 뒤편에 해야 한다. 주차장소가 마땅치 않다.

콩 칼국수는 전북임실 농가와 위탁재배 생산한 서리태(검정콩)를 직접 갈아 콩물로 제공한다고 한다.

콩물에 얼음을 넣기를 희망한다면 주문 시 이야기 하면 된다.

 

실내를 들어오니 차림표가 보인다.

손칼국수는 8,000원이고 콩칼국수는 11,000원이다.

겨울에만 판매하는 옹심이수제비와 들깨수제비는 각 1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는 1인 1주문을 하게 되면 곱빼기나 면 추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식사를 시작하면 부족하면 더 이야기하라고 하시는데 워낙 양도 괜찮고 만두도 곁들여 먹어 추가 주문이 필요 없었다.

아, 아니구나. 나 거의 2인분을 먹었구나. 그냥 1인분의 양은 성인 남성에게 좀 부족한가 보다. 나는 여럿 시켜서 나눠 먹었다.

아이들이 요즘 어딜가나 만두를 잘 먹길래 감자만두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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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는 양념장도 있고 소금으로 보이는 것도 있고 후추도 있었다.

이런 칼국수를 먹으러 오면 3/4 정도 먹다가 마지막에 양념장을 넣어 먹는 것도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단무지와 김치는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김치는 생김치와 익은김치로 나누어져 있기에 기호에 따라 먹으면 된다.

나는 둘 다 퍼왔다.

 

그리고 이날도 포장을 좀 해가려고 했는데 당분간 포장판매는 중단이라고 한다.

아마도 더워지는 날씨에 변질이 우려되어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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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가 나왔다. 손칼국수라 면의 생김새나 두께가 다 다르다.

국물은 담백 시원했다.

 

콩칼국수이다. 보통 콩국수로 판매하는데 여기는 칼국수 면을 그대로 사용해서 콩칼국수라고 하는가 보다.

국물도 맛이 좋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감자만두도 주문해서 먹었다. 특별히 맛이 좋다라기보다는 우리가 아는 그 감자만두 맛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 좋은 곳이었다.

다만,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식사 시간대에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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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관곡로 62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46-6

031-281-9985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픈 오후 3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