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울라봉 - 쌍욕라떼로 유명한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명소

카페 울라봉 - 쌍욕라떼로 유명한 동피랑 벽화마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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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울라봉 / -

주소

경남 통영시 태평동 466번지 1층

전화

055-648-3824

설명

동피랑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울라봉카페는 음료의 맛만큼 사장의 입담도 훌륭하다.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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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태평동 466번지 1층

055-648-3824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저게 간판이다.

좀 잘 보이는 간판으로 바꾸었으면 좋겠건만..

보이지도 않는 간판..

어쩌면 이 카페의 컨셉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카페 앞에는 동피랑 벽화마을을 살리자고..

뭐 이렇게 내걸어 놓기도 하고...

아마 동피랑 마을을 살리는데 이 카페가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냥 컨셉인건지, 아니면 그냥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으나 오픈이나 마감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바쁜 사람은 기다리고 들어오고 싶은 사람은 기다려라..

들어와서도 기다려라...뭐 이런 내용이다.

그리고 재미있는건...남자 단체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남자들끼리 통영으로 여행을 갔다면...포기하자...

늦은 시간이던, 이른 시간이던 이 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마냥 기다려야 한다.

일단 이름을 올려놓고 주위를 어슬렁 거리면서 구경한다.

날이 추운지라...이게 뭔....

마스코트 식으로 봉고차가 하나 서 있고..

라이딩 지도도 하나 있고...

근데 이거...불법주차 아녀??

-----------------여기까지 기다리다가 그냥 복귀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이름을 올리고 대충 보니 시간반정도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동피랑 구경을 했다.

벽화 구경하고 사람 구경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아니다..화장실을 갔는데 너무 지저분해서 포기하고 나왔다.

좀.. 여행지인데...사람도 많이 오는데..

깨끗이 좀 관리하지...ㅡㅡ

아무튼 구경하고 돌아왔더니

바로 내 차례!!!!!!!!!!

이 곳에 그나마 간판으로 보이는 카페 울라봉 명판이다.

이쁘게는 해놨네...

불쑥불쑥 들어오지 말아라..

입구에 서 있지 말아라..

미성년자 오지 말아라..

쳐다보지 말아라...

뭐 다 하지말래...

계산대 바로 앞 자리가 하나 생겨서 그쪽으로 안내를 받았다.

안에는 사진도 많고 자잘한 소품이 엄청 많았다.

메뉴판을 찍으려고 했으나 메뉴판은 찍지말라는 문구가 있어서...

저기 저 캡모자 거꾸로 쓴게 이 곳 주인..

가운데 남자가 계산도 하고 사람들 인터뷰도 한다.

인터뷰를 할 때는 뭐 이런거까지? 할 정도로 상세히 물어본다.

그 안에서 욕을 뽑기 위해 그렇게 상세히 물어본다.

말도 잘하고 웃기도 잘 웃고...아무튼...

가위바위보 하는데 아마 보자기만 내는거 같다.

아닌가? 다른거였나?

아무튼 하나만 내더라..

가위바위보 이기면 앞에 있는 불량식품 3개 준다.

먹고 싶으면 알아보고 가도록...

커피가 나왔다.

주문하고 인터뷰하고 한시간가량 기다려서 받은 커피에는

진짜 욕이 써 있다.

근데 쌍욕라떼를 주면서

기분나빠 하지 말라면서..그냥 추억거리라고 생각하라고 했던가?

아무튼 좀 약하게 들어와서 실망이었다.

뭐 받아 마실 땐 그닥 욕이라고 못 느꼈는데 오늘

글을 쓰면서 보니 이거 완전 심한 욕이었는데?

확.....................................

그냥 추억거리로도 좋고...뭐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커피도 맛없지 않았으나....

밖에 웨이팅...안에 웨이팅....

심하다..

테이크아웃도 안되니...

카페 컨셉이니 내가 뭐라고 할 건 아니고..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하는 사람만

방문해서 즐기도록 하는게 좋겠다.

밖 웨이팅 때 나처럼 동피랑 구경을 하는게 좋은 방법이지만..

그러다가 이름 지나가서 다시 1시간 반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니...

경상남도 통영시 태평동 466 1층

경상남도 통영시 동문로 22

055-648-3824

http://blog.naver.com/woola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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