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신있게 레시피 안 보고 하는 요리는 몇 없다.요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것들이지만 그 중 대표적인게 오므라이스이고그 외에는 된장찌개와 청국장찌개 그리고 김치찌개이다.아, 계란찜도 할 줄 알고 또 뭐 있을까?아무튼 휴일이나 아내가 집을 비우면 가끔 하는 오므라이스인데 오늘이 그 날이다.다른 재료는 대충 감으로 하는데 양이 감이 전혀 안 잡히는게 바로 이 밥이다.나는 아이들 밥을 줄 때 항상 무게를 재고 준다.그래서 아이들은 오늘은 밥이 많다라고 하며 남길 수가 없다.집에 신기한 다지기? 같은 도구가 있어서 햄과 양파, 당근을 넣고 해봤다.너무 곱게 다진 아닌 갈린 아니 어떤건 또 다져진 그런 재료를 잘 볶다가밥을 넣고 볶아두면 된다.그 후 케찹을 넣으면 되는데 집에 케찹이 정말 아주 조금 있는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