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못 먹는 남편도 맛있게 먹었던 세광양대창 동탄점 방문 후기

곱창을 잘 먹지 않던 남편도 만족한 세광양대창 동탄점 방문 후기. 양대창 3인세트, 곱창, 뚝배기야압까지 디테일하게 소개합니다.

 

아내는 곱창, 막창 등을 좋아하는데 나랑 결혼하고 그런 메뉴를 먹을 일이 정말 거의 없었다.

나는 태어나서 30년 만에 곱창을 처음 먹어보고는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그 후로도 이런 류는 잘 먹지 않았다.

그러다가 대창을 먹어봤는데 이건 또 곱창과 막창 이런 것과는 다른 고소함이 있어서 먹었었는데 이게 그렇게 몸에 안 좋다고 한다.

아무튼, 어쩌다 한 번 아내가 좋아하는 곱창이나 이런 메뉴를 먹으러 가는데 최근 동탄 남광장에 있는 세광양대창에 다녀왔다.

아내와 외출을 하기 전 곱창과 막창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남광장에 세광양대창과 구들짱 황소곱창이 유명하다고 해서 고민했는데 세광양대창이 뭔가 더 깔끔하고 맛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메뉴는 고민할 것도 없다. 구이류는 첫 주문시 3인분 이상을 주문해야 하는데 마침 양대창 3인세트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했다.

식사를 보면 뚝배기양밥이 있어서 그걸로 이따 먹어야지 생각을 했고 간만에 아내와 소맥도 만들어 마셨다.

 

매장 분위기는 살짝 특이했다.

옛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에 자리가 바 형식처럼 구분되어 있어서 각 좌석을 담당하는 직원이 따로 있었다.

대충 어떤 느낌이냐면 수원에 있는 지동순대타운이나 서울 신림에 신림순대타운처럼 한 공간에 여러 식당이 있는 느낌이다.

마주보고 앉아도 되지만 우리는 옆에 앉아서 먹었다. 2명이 방문하면 굳이 마주보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테이블이 한쪽으로 배치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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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가 고팠던 것일까? 나온 반찬이 몇개 없는데 다 맛이 좋았다.

그래서 이걸 먹으면서 오 왜이리 맛있지 하면 먹었던 기억이 있다.

 

양대창 3인세트가 나왔다.

이렇게 봐서는 양을 잘 모르겠는데 먹다보니 2인이 먹어도 모자랐다. 그래서 나중에 곱창 1인분에 뚝배기양밥까지 싹싹 먹었다.

 

직원분이 구우면서 어떤 부위인지 알려주셨다.

난 이게 곱창이여 막창이여 뭐여 했는데 양 이라는 부위도 먹고 식감이나 이런 것도 설명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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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같이 보이는 이 찌개는 순두부찌개인데 이것도 맛이 괜찮았다.

첫 뚝배기는 서비스인데 두번째부터는 추가주문을 하는 메뉴 같다.

 

여긴 하나하나 다 구워 주셔서 아내와 먹기 편했다.

잘 구워서 먹기 좋게 놔주셨다.

 

처음 주문한 양대창은 굽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 곱창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곱창도 1인분 추가해서 먹었다.

 

뭔가 정겨운 느낌이 난다. 앞에서는 직원분이 고기를 구우며 같이 대화도 하고 옆 쪽으로 보이는 비쥬얼이 옛스럽기도 하다.

 

뚝배기양밥은 내 취향대로 치즈는 따로 넣지 않았다.

아내는 이 볶음밥을 참 맛있게 먹었었다고 오늘도 말했다.

다음에는 이 곳과 같이 고민했던 구들짱도 한 번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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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양대창 동탄점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심상가1길 34(반송동 103-9)

031-8003-9288

영업시간 오후 3시 오픈 새벽 1시 마감

금요일 오후 2시 오픈 새벽 1시 마감

토요일 오후 1시 오픈 새벽 1시 마감

일요일 오후 12시오픈 밤 10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