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에 노브랜드를 들렀다.지난 번 먹었던 쫄면을 사볼까 했는데 간단한 안주도 하나 사고자 특수부위볶음도 하나 골랐다.곱창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아내가 가끔 먹고 싶다고 해서 사왔다.이미 조리가 되어 있는 상태인지 데우는 정도면 되는듯 했다.나 같으면 그냥 전자레인지인데 아내가 대파, 양파, 깻잎도 넣자고 한다.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대파를 먼저 볶아준다.그리고 양파를 넣어 볶아준다.양파가 생각보다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내용물은 포장이 한 번 더 되어 있었다.돼지내장 특유의 냄새가 살짝 올라오지만이것저것 넣어 볶으면 그 냄새가 덜 느껴진다.잘 볶아졌다.나는 깻잎도 좀 볶으려고 넣었더만 아내가 아니란다.깻잎은 굳이 볶지 않아도 마지막에 넣고 살짝 섞어주면 금방 숨이 죽는다고 한다.맛은 살짝 달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