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보정갈비 - 고기도 맛있고 반찬도 탁월하고 분위기 좋은 초대형 기업형 수원왕갈비집
수원에는 왕갈비가 유명하다고들 한다.
1년에 1회는 수원 갈빗집들이 모여 음식축제를 할 정도로...
수원에 있는 여러 갈빗집을 가 보았지만,
맛있는 곳은 정말 드물다...
먹을만한 음식을 내오는곳도 참 드물다.
그 중 먹을만한 가보정갈비를 가끔 가는 편이다.
가보정이 좋은 이유는 이 자리처럼 별관 1층 창가에 앉으면
보다 쾌적하게 앉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음식이 하나하나 깔끔하고 맛이 괜찮다.
종업원이 부족한지...항상 종업원은 바빠서 뛰어 다니고..
고기는 타기 일쑤에...
달라는 찬이나 부족한 것들을 다시 가져오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뭐, 여유있게 식사하는것도 좋으니 가끔 바깥도 보고...
요즘 날씨에는 식사 후 밖에 앉아 담소도 나누고 하면 괜찮지 싶다.
가보정은 소품이 여기저기 많은데,
그걸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양념 왕갈비를 시켰다.
동탄에서 꽤 잘나가는 식당과는 확연한 차이의 양..
가보정이 훨씬 푸짐하다는 말..
밥 먹는중에 저 충전기에 휴대폰이 너무 시끄러워서
저건 누가 꽂아두고 갔나...했더니..
문앞에 있는 종업원의 핸드폰이었다.
다른 식당들을 가보면 손님을 맞는 메인 종업원이 제일 친절하고
일반 종업원들은 그냥 친절한 정도 인데,
이 곳은 일반 종업원이 더 친절하고 손님맞이 종업원은 뭐지?
잘 구워지고 있다.
바빠서인지 찬이 늦게 나오네...
찬 구경을 시작해보자.
하나하나 깔끔해서 좋다.
예전에는 신라갈비도 참 괜찮았는데...
점점 하락하는 맛에...반찬 종류에...서비스에...
신라갈비도 예전만큼 열심히 해야....
삼채라고 했나? 요거 괜찮더라..
기업형 식당이기에...생수통도 찍어낸다.
깔끔한 반찬들...
수시로 와서 열심히 굽고 찬 챙기는데...
바쁜 시간대에는 종업원을 더 쓰던지...
많은 수원갈비집들이 종업원 운영을 구역별로 하고 있으나..
가보정은 그 정도가 심해 다른 종업원은 자기 구역 외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가보정갈비, 가끔 고기가 먹고플때는 찾게 되는 곳이다.
처음 수원에 왔을 땐 본수원갈비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정말, 거긴 아니다.
수원 사람들은 잘 가지 않는 본수원갈비.
외국 여행책이나 투어 코스에 있어서 항상 사람이 붐빈다.
그리고 가게 된 집은 신라갈비인데,
중간에 리모델링을 한다고 영업을 한동안 하지 않고서는
건물은 참 잘 지어놓고 영업 마인드는 점점 하락...
점점 나아지는게 아닌 점점 엉망...
그래서 요즘은 가보정을 찾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조금의 개선은 필요한듯...
아무튼, 맛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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