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충청도』

당진 추어탕맛집 기지시 정담명가 남원추어탕

by 딸만"셋"104호 2024. 2. 5.

 


약 3년 전 쯤 당진 시곡동이라는 곳에 출장용 원룸을 얻고
아무것도 없는 동네에 스타벅스와 식당들이 있는 것을 보고 여긴 뭐하는 동네인가 했었다.
그 중 이 곳 정담명가 남원추어탕은 추어탕 맛이 진하고 고소해 자주 찾는 곳이다.


아까 사진은 대로변에서 본 남원추어탕이고
그 건물 뒤로 올라오면 추어탕 바로 앞으로 주차장이 있다.


첫 세팅은 김치와 두부이다.
이 외 추가반찬이나 부추, 채소는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시기별로 누룽지와 식혜를 제공한다.
오늘은 누룽지 였는데 밥 다 먹고 맛 봐야지 해놓고 배가 너무 불러 그냥 나왔다.


보리빵이라는 것도 있는데 난 이걸 여기에서 처음 먹어본 것 같기도 하다.


셀프바이다.
김치를 추가로 먹거나 부추, 고추, 당근, 양배추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추어탕이 나왔다. 나는 보통 통 추어탕을 먹는다.
특히 더 맛있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예전에 일반 추어탕을 먹으면
미꾸라지가 아닌 잡어를 잡어서. 응? 암튼 잡어일 경우가 있다고 해서 통추어탕을 먹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그런 곳이 없기는 할텐데 나는 여전히 통으로 먹고 있다.


초등학생부터는 1인 1식사 주문이라고 한다.
돈까스가 있으니 아이가 먹을 메뉴는 있기는 한데
여기 돈까스가 맛이 없는 편이니 참고하는게 좋겠다.
우리동네 동탄에는 추어탕 집에 돈까스가 맛있어서
돈까스 먹으러 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여서 여기서도 주문을 해봤는데
돈까스 자체도 그냥 그런데 소스가 영 아니었다.


매장은 항상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다.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자리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당진에서 든든한 한끼로 추어탕을 먹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