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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26

강남 신세계 스위트파크 베스트 디저트 추천 이른 아침 아내가 분주하게 움직인다. 직장 동료들과 강남 신세계 스위트박스를 털러 가기로 했다고 워낙 웨이팅도 많아서 4명이 흩어져 구매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래서 난 세아이와 집에 있었고 아내는 먹거리를 들고 귀환했다. 너무 정신이 없어 주문을 해놓고 픽업하지 않은 디저트도 있다고 집에 와서 생각하더니 매우 속상해 했다. 르솔레이 마들렌은 각 맛이 산뜻하고 개성이 강했다. 바질마들렌은 바질향이 강했고 저 빨간거 뭐야 저건 화장품 맛이 강했다. 아무튼 뭐 다 먹을만했다. 브라우터 프레첼과 쪽파베이컨포카치아이다. 프레첼이야 뭐 다 아는 그 맛이고 쪽파베이컨포카치아는 뺭 산다더니 왜 파전을 사왔냐고 물을만한 비쥬얼이었다. 좀 짜긴 했지만 맛있는 빵이었다. 베통소금빵인데 최근 먹었던 소금빵 중 제일 맛이 .. 2024. 3. 26.
상암동맛집 램스빌양갈비, 중화백반 그리고 행주산성 가나안국수 상암동에 맛있는게 뭐가 있는지 물으면 다양한 것들이 나오지만 그 중 이 곳 램스빌양갈비도 꽤나 순위권에 드는 곳이 아닐까 싶다. 램스빌양갈비는 맘 놓고 먹으면 금액이 꽤 높은 곳인데 그만큼 맛이 좋고 바에 앉으면 다 구워주니 편하게 먹을 수도 있다. 중화백반은 생긴지 그리 오래 된 곳은 아닌데 추천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간단한 식사도 괜찮고 요리도 괜찮다고 추천받은 곳이다. 먹어보니 글쎄? 상암동에는 서룡이라는 맛집이 있고 근처에 좀 허름하지만 술과 요리를 먹기에 더 없이 좋은 곳들도 곳곳에 있다. 새로 생겨서 깔끔하다는 장점 외에는 아쉬운게 있는 곳이었다. 황금열차라는 호프집은 규모도 있고 자리가 쾌적해서 좋은 곳이다. 안주도 기본적으로 많고 회식 2차하기에 좋은 술집이다. 이 사진은 말 많고 탈.. 2024. 1. 23.
안동국시와 따로국밥이 유명한 양재동맛집 소호정 본점 아내가 올해도 리스를 만드시겠다고 양재꽃시장에 가자고 해서 이것저것 다 사고 근처에 밥 먹을 곳을 찾아봤다. 안동국시로 유명한 소호정 본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평소 웨이팅이 있는지 대기표 안내 문구가 있다. 1층에는 약간 협소한 공간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화장실도 있고 넓은 매장이 나온다. 편한 자리로 가서 착석. 안동지방의 전통 국수인 안동국시와 경상도의 따로국밥을 재현한 소호정국밥 그 외 수육이나 전도 있다. 아내가 사진 찍느라 좀 늦게 들어와서 먼저 국시와 국밥을 주문했더니 왜 정식으로 안했냐고 한다. 어, 미안. 찬은 간단히 깔린다. 상암에서도 소호정을 갔었는데 큰 기억은 없다. 안동국시는 잔 고기가 들어간 칼국수 느낌이다. 후춧가루는 기호에 .. 2024. 1. 22.
[상암맛집] 직장인 점심식사와 저녁 회식 모두 만족하는 오시오 건강밥상 상암에는 점심도 저녁도 만족스러운 곳이 꽤 있다. 그 중 한식메뉴와 맛있는 김치, 반찬이 있는 오시오라는 식당이다. 이 곳에 꽤 오래 자리를 지키고 있어 단골도 많고 보통 점심에는 청국장, 콩비지가 잘 나가고 여름에는 콩국수 손님이 상당히 많은 곳이다. 이곳의 자랑은 두부를 매일 직접 만든다는 것과 김치 맛이 일품이라는 것이다. 대부분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하고 있고 하다못해 참기름, 들기름도 예산에 가서 직접 짜 온다는 사장님이다. 그만큼 음식 하나는 정성으로 자부심있게 만드는 곳이다. 회식을 한다몀 메뉴에 두부보쌈도 괜찮고 갑오징어 철판과 목살철판볶음을 섞어 주문해도 좋은 안주가 된다. 반찬은 거의 고정이라고 보면 된다. 위 구성에서 달라지면 김치 종류가 추가되는 정도였다. 아, 기억해보니 김치 종류가.. 2023. 11. 15.
[상암맛집] 점심에 줄서서 먹는 따끈따끈한 상암쌀국수 최근 새로 생긴 상암쌀국수라는 곳을 방문했다. 줄을 서서 먹기 때문에 11시30분 이전에는 들어가야 기다리지 않고 먹는다. 대기를 할 경우에는 바깥에 칠판에 이름, 인원, 메뉴를 선택해놔야 한다. 시작부터 평을 하자면 뜨끈한 쌀국수가 생각나면 들러도 괜찮은 곳이다. 딱 식사를 위한 곳이기에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다. 우리는 짜조를 4개 주문했다. 짜조는 낱개 주문이 가능하고 최소 주문 수량은 3개이다. 짜조는 참 많이도 먹어봤는데 이 곳 처럼 속이 꽉차고 씹는 맛이 있는 곳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같이 주는 소스 외에도 취향에 따라 옆에 있는 소스를 뿌려 먹어도 좋다. 난 솔직히 이런 소스나 저 양파같은게 뭔지 모른다. 특히 저 양파라고 생각했던 것은 여기저기서 많이 봐서 호기롭게 먹어봤는데 양파가 아니.. 2023. 11. 7.
한남동 분위기 좋은 카페 그랜드뮤즈 나만 알고싶은 카페 한남동 분위기 좋은 카페 그랜드뮤즈 나만 알고싶은 카페 이번에 포스팅할 카페는 정말 너무 너무너무 나만 알고 싶어서.. 손님들 많이 없었음 좋겠어서 숨겨놨던 곳이다. 지금은 아마 유명해져서 손님이 꽤 많기도 하고 각종 전시회와 행사가 열리기도 하는 한남동 카페 그랜드뮤즈. 내가 방문할 당시(3년 전)에는 이제 막 생겨난 카페라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정말 아는 사람만 가는 곳. 그도 그럴 것이 한남동에 많고 많다는 카페들이 있는 곳이 아니라 어디 대사관이더라...어쨌든 대사관 옆에 위치해있어 카페가 아닌 것 같은 외관에 그냥 지나칠 것처럼 생겼다. 실제로 가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주택을 개조해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다. 들어가보면 더 할껄. 인스타에서 사진 하나 보고 찾아간 곳이라 별 기대.. 2020.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