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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충청도』

불고기 먹고 싶은 날엔 당진 신터 맛집 새마을식당

by 딸만"셋"104호 2024. 2. 15.

 


저녁 메뉴로 불고기가 이야기 되면서
문예의전당 근처에 당진불고기를 갈까 아니면 신터미널에 있는 새마을식당을 갈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새마을식당이다.
나는 평소 백종원이라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백종원 프랜차이즈는 경험을 해보는 것을 좋아하고
새마을식당은 거의 15년 전에 가보고 그 후로는 갈 일이 없던 터라 반가운 마음도 있었다.


새마을식당은 2002년부터 1호점을 시작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터라
아직까지도 전국에 많은 매장이 있고 메뉴도 다양했기에 현재 남아있는 메뉴는
이미 인정 받은 메뉴라고도 볼 수 있다.
생고기를 먹을까 하다가 오늘은 불고기니까 오리지널 열탄불고기를 주문했다.


고기를 맛있게 굽는 방법이 자세히 적혀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기 때문에 고기 굽기가 어려운 사람은 맡기면 된다.
다만, 우리 속도에 맞춰 구워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불편하다면 직접 구워먹어도 된다.


내가 블로그에 올렸던 빽라면을 메뉴로 팔고 있다.
홍합 좀 넣고 나오나본데 빽라면의 맛을 커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파채도 맛나게 무쳐서 나오고
상추와 깻잎은 셀프바에 있으니 충분히 마음껏 먹어도 된다.


밑반찬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다 먹을만했고
처음 내어 주는 미역국은 짠맛이 강한가 싶었지만 나름 먹을만했다.


제주생소시지도 주문했다.
생소시지는 안에 육즙이 많은건지 모르겠지만
어설프게 구워 자르다가 얼굴이나 옷에 육즙이 튈 수 있으니 차분히 오래 잘 구워야 한다.


난 열탄불고기가 간장베이스인지 알았는데 주문해보니 빨갛게 나왔다.
간장은 따로 메뉴에 있고 빨간 양념이 오리지널이다.


고기를 펼치지 않고 나온 그대로 구워준다.
얇은 고기라 이렇게 구워도 잘 익는다.


소시지도 잘 구워주니 조금 자극적일수 있지만 맛은 좋은 그런 저녁식사였다.
수청동에는 은근 놀거리도 많아 식사하고 갈만한 곳도 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은?


바로 앞 건물에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홀덤펍 블루칩이라는 곳이다.
룰은 간단했지만 이기기는 참 어렵다.
이거 불법은 아닐거 같은데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다.
1명당 1만원이면 술 하나 주고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간단히 체험을 해보려면 방문해도 재미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