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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도』

힙한 수원 행궁동 수제버거맛집 프레클치킨버거

by 딸만"셋"104호 2024. 4. 20.

 


행궁동에 아이들과 어버이날 선물로 컵을 꾸미기 위해 방문했다가
아내가 궁금하다는 치킨버거를 포장하기 위해 프레클치킨버거에 들렀다.
외관부터 미국감성 가득한 이 곳은 이미 내슈빌 핫 치킨버거로 유명하다.
내슈빌이 뭐지 하고 찾아보니 미국에 있는 도시인데
그 도시에 유명한 핫 치킨버거가 있는 것인가?


메뉴를 보면 짐작은 가겠지만 매운 치킨버거이다.
매운 맛은 총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고
덩크, 오리지날, 헐크, 디럭스로 버거 종류가 있으니
설명을 잘 읽어보고 취향에 맞게 메뉴 선택을 하면 되겠다.


우리는 덩크와 헐크로 주문을 했다.
아, 아이들이 근처 공방에서 2시간동안 열심히 작업을 했으니
아이들이 먹을 감자튀김도 하나 주문했다.


매일 12시부터 10시까지 영업을 한다.
휴일은 가게에도 매월 공지로 붙는 것 같고
인스타그램에도 올라온다.


한쪽으로는 미국 농구 NBA 사진으로 쭈욱
아마도 현지느낌을 내려고 한 것인지
아니면 미국버거라는 이미지를 극대화 하는 것인지


이쪽은 스케이트보드네
이제 보니 이 곳이 친구들이 운영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젊은 남성 두 분이 일을 하는데
아마도 미국 유학시절에 즐겼던 취미나 관심사로 인테리어를 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다.


창 밖으로는 행궁동만의 장점이 눈에 들어온다.


맛도 괜찮았고 바로 먹어서 더 좋았던 감자튀김이다.
아이들이 간단히 간식으로 먹기 괜찮았다.


집에 돌아와 아이들은 밥을 주고 우리 부부는 버거를 먹어봤다.
덩크와 헐크


덩크버거는 육즙 가득한 닭다리살 패티와 느끼함을 해소시켜주는 코울슬로의 조합이
조던형님의 덩크슛 같이 짜릿한 맛이라고 가게에서 소개하고 있다.
매운 맛을 패티로 조절하는 것인지 양념치킨이고
위 아래로 소스가 여러개 들어가 엄청 자극적이다.
정말 미국버거라는 말이 어울리는 맛이다.


헐크버거는 직접 만든 와사비마요 소스와 BBQ향 가득한 프레클 시그니처 소스가 신선한 채소와 조화로워 한입 물면 헐크형님의 괴력이 생길 것 같은 맛이라고 가게는 소개한다.
헐크는 맵기 1단계만 가능한데 매운 걸 잘 못 먹는 우리 부부는 덩크와 헐크 모두 매웠다.

요즘 이렇게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층이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강릉해변이나 제주도 같은 그런 곳에서 판매해도 찾는 사람이 많아질 그런 맛이다.
우리는 포장을 해왔기 때문에 좀 식은 상태로 먹어 더 자극적으로 느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