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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도』

경양식돈까스가 당기면 수원 행궁동 돈가스맛집 23번지남산돈까스

by 딸만"셋"104호 2024. 4. 21.

 


행궁동 공방을 가기 전 아이들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은 23번지 남산돈까스
새로 생긴 식당인데 인터넷에서 평이 매우 좋았고
남산돈까스는 먹어본 일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했다.


실내는 생각보다 넓었다.
인테리어를 최소화 한 곳이다.
너무 휑해서인지 식당 느낌이라고 하기 보다는
어디 장사 안되는 푸드코트 뭐 그런 느낌이다.


이 곳은 모든게 셀프이다. 단무지와 깍두기를 퍼다 먹는 것도
준비된 음식을 가져오고 다 먹은 그릇을 반납하는 것도 셀프이다.
아마도 인건비를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같다.


고추를 마음껏 먹는 것은 좋다.
묽은 쌈장이 살짝 아쉽기는 했다.


음료는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가져가면 된다.


원조 돈까스는 부먹 찍먹 모두 가능하다.
내 기준으로는 탕수육이나 돈까스나 모두 부먹이 맛있다.


이건 인터넷에서 칭찬한 비빔우동이다.
비빔우동은 좀 생소한 메뉴이기는 했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우동은 다른 곳에 비해 맛이 좋은 편이었다.
어묵도 괜찮도 국물도 괜찮았다.


매운 돈까스도 하나 주문했는데 소스가 그 특유의 매운 조미료 맛이 나서 거부감이 좀 있었다.


돈까스는 얇고 바삭했는데 이게 경양식돈까스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요즘 체인이 많이 생기는 약간 가성비에 치중한 그런 돈까스 퀄리티이다.


비빔우동을 비벼놓은 비쥬얼이다.
자극적인 맛이 강해 호불호가 있을듯하다.


행궁동에 오면 사람도 많고 조금이라도 유명한 식당은 웨이팅이 있는데
23번지 남산돈까스는 쉽게 접근하여 먹을 수는 있겠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청결하게 운영을 하는 중이라
앞으로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