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충청도』

샤브샤브가 일품인 당진새조개맛집 해랑횟집

by 딸만"셋"104호 2024. 2. 23.

 


당진에 처음 왔을 때 소개 받은 해랑횟집이라는 곳이 있다.
가게 전경만 봐도 새조개 전문에 샤부샤부를 하는 곳이라는 것을 단 번에 알 수 있다.
주변 식당들은 주차장이 없는데 반해 해랑은 명성에 걸맞게 주차장도 따로 있다.
뭐, 주변에 세차장이 저녁영업을 하지 않아 거기에 주차해도 되고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주차 걱정은 크게 없기는 하다.


새조개가 제철인 지금 시즌에는 특히 손님이 더 많은 곳인데
홍성 같이 멀리 가지 않아도 시내에서 새조개를 맛나게 먹을 수 있다니
이 식당이 있다는게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새조개를 먹으러 오면 이렇게 과메기도 내어 주신다.
지난 번에는 새조개를 먹고 방에 가서 한 잔 더 하고 싶은데
뭐 없을까요 했더니 과메기를 포장해 주신 적도 있다.


새조개가 참으로 실하다.
한 10년도 더 전에 새조개 축제를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김치가 이렇게 나오는데
이 김치는 국물이 있어 살짝 밍밍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다.


새조개를 다 먹고 나면 칼국수나 라면사리를 넣어 먹을 수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칼국수 면을 좋아한다.


보통 이 곳에서는 라면사리와 칼국수 면을 같이 넣는 짬뽕을 주문해서 먹기도 하는데
그건 뭐 취향이니 알아서 먹으면 된다.
새조개는 1인에 4만2천원인데 처음 3만5천원에서 많이 오르긴 했다.
그리고 배 채워 먹으려면 1인분 먹어서는 부족하니 2인이 3인분 먹는다 생각하고 방문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