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헤이븐(KONA HAVEN) - 계곡이 있어 운치가 좋은 용인 수지 신봉동 카페

코나 헤이븐(KONA HAVEN) - 계곡이 있어 운치가 좋은 용인 수지 신봉동 카페

날이 좋은 주말.

집에만 있기에는 내 금쪽같은 주말이 아깝다.

그리고 그런 날에는 핑계삼아 나가보고자 

인근에 경치좋은 카페나 베이커리가 맛있는 카페에 가서

한 끼를 해결할 때가 많다.

그리고 카페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 

평소에 열심히 검색해 둔 홍선생의 카페 리스트를 열어본다. 

이번에는 수지 신봉동 계곡 옆에 위치한

카페 코나 헤이븐(KONA HAVEN).

계곡 옆에 자리잡아서인지 

실외에도 좌석이 참 많다. 

이렇게 테라스 형식의 실외좌석 외에도 

계고 바로 옆 물놀이를 즐기면서 앉아 쉴 수 있는 곳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가 있는 엄마들은 아이를 데리고 와서 

아이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엄마는 커피 한 잔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 곳은 주말에 항상 북적북적 하다고 한다.

우리는 주말에 가볼 엄두는 내지도 못하고..

평일에 휴가를 낸 기념으로 바로 방문!

브런치 메뉴도 다양하다!

연어토스트와 프렌치 토스트, 샌드위치, 크로와상, 버거 등등. 

우리는 하우스 버거와 로코모코 세트

그리고 크림치즈훈제연어토스트를 주문해본다. 

물론 커피와 함께!

매장 내에는 이렇게 원두와 

각종 핸드드립기구도 판매하고 있다.

매장 안은 매우 넓고 의자도 편하게 생겼다. 

저 창가 좌석이 명당인지....창가 좌석만 자리가 꽉 찼는데

우리도 창가에 앉으려고 눈에 불을 키고 기다렸다가...

자리가 나서 앉고보니...

창가 좌석도 막상 명당 좌석은 딱 두테이블 정도?

실외의 테라스 좌석들이 시야를 가로막기에....

그냥 맨처음 앉았던 구석진 자리에 머물기로..

아메리카노는 약간 연한 편에 속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뜨거운 아메리카노 주문을 했는데...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그다지 뜨겁지 않았다고 

어머니께서는 말씀하셨던 기억이.......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오고 한방에 전체샷을 하나!

한 상 가득 나온걸 보니 푸짐하구나.

먼저 로코모코세트.

그냥 함박스테이크 세트라고 보면 되겠다.

구성은 이렇게 함박스테이크와 샐러드, 

밥과 계란후라이, 야채볶음와 익힌 방울토마토도 나오니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그리고 하우스 버거세트!

버거와 웨지감자, 샐러드, 피클의 구성이다.

버거의 봉긋 솟은 생김새와 

패티 위로 녹아 흘러 내려오는 치즈의 모양이 

그야말로 먹음직스럽다.

패티도 두툼하고 버거 안의 구성이 알차

든든하게 속이 찬다. 

그리고 어머니게서 꼭 맛보고 싶어 하셧던

크림치즈훈제연어토스트!

빵이랑 연어, 양상추가 따로나와 직접 올려먹어야 한다.

빵에 크림치즈가 발려져 있어 부드럽지만 

약간 먹기 불편하다.

그래도 맛있다.

연어와 크림치즈는 항상 옳다.

그리고 임신 막달이라서 커피를 못 마시는 

홍선생을 위해 주문한 아이스 초코.

아이스 초코 맛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다.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이 있다면

이 메뉴 정말 추천한다..

하긴 아이들이 먹을 만한 메뉴가 이것 이외에 딱히 뭐 더 있겠는가.

매장 내부는 무지하게 넓지만

그 면적에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 놓으니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렇게 다닥다닥 붙여놓아도 

워낙 넓어 이동에는 전혀 불편이 없다. 

아...주말에 여기 사람 가득 찰 생각을 해보니....

하....바글바글하겠네.

창가 좌석을 노리던 우리는 

창가 좌석이 두 테이블 말고는 그저 그런 것 같다고 판단해

실외 좌석을 노려봤다.

기다리다 드디어 그늘 진 실외좌석의 손님들이 떠나 

바로 밖으로 나가 경치 구경을 하며 커피 한 잔을 한다.

날도 좋고 경치도 좋기에 

이 사진 저 사진 찍어본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건지 

어디서 원두 볶는 냄새도 나는 듯 했다.

2층은 테라스 좌석이 있는 듯 한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공사중이라 올라가 볼 수 없었다.

계곡이 흐르는 산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에

이 사진 저 사진 찍어본다.

여름휴가가 따로 필요없는 기분이다.

우리는 한 여름 방문해서인지 

빙수 메뉴가 있었는데

이거 못보고 그냥 들어갔다가 

빙수 못 시켜먹었네..

메뉴판에 빙수가 없었어...

코나헤이븐 영업시간은 이러하다.

근데 위치가 좋지만서도 

밤에 이런 곳에 있기...무섭지 않을까?

어두컴컴한 산 속에 있는 기분일 것 같은데..

어찌 되었든 금요일 휴가를 알차고 여유롭게 써먹었다.

출산준비로 여름휴가를 못 가고 있었는데

 이런 곳에서 여름을 즐기자니 정말 휴가온 기분.

실제로 야외좌석에 앉아있는데 

엄마들 3~4명이 아기를 데리고와서 바로 실외좌석에 착석.

그리고 아기들은 물놀이 용품도 가지고 왔더라.

여기 정말 집근처라면 나도 아기 데리고 자주 올 듯.

아기는 물놀이 엄마 아빠는 커피 한 잔과 여유로운 대화.

계곡이 있고 경치 좋은 곳에서 커피 한 잔을 하고 싶거나

아이를 데리고 갈 카페를 찾는다면

용인 수지 신봉동 카페 코나헤이븐(KONA HAVEN)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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