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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충청도』

당진 수청동맛집 약돌돼지를 솥뚜껑에 구워 먹는 한양고깃집 당진시청점

by 딸만"셋"104호 2024. 1. 14.

 


수청동에 으리으리한 모습으로 문경약돌돼지를 전문으로 하는 한양고깃집이 새로 오픈했다.
오픈 전부터 시그니처인 입구 간판을 먼저 공사해놔서 눈에 들어오던 집이다.


방문을 저녁시간이 시작되는 이른 시간에 해서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조금 먹다보니 이 큰 매장이 금방 가득 찰 정도로 오픈빨과 유명세가 함께 하는 곳인듯하다.
사진에 보이는 직원 신발 보관 자리와 매장물품 보관함은 천을 붙여서 가리는게 어떨까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솥뚜껑에 구워먹는 돼지고기를 좋아한다.
김치도 굽고 버섯도 굽고 하면서 불조절도 크게 필요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 곳이 살짝 아쉬운건 삼겹살과 목살만 파는 것이다. 다른 고기가 없다.


그나마 고기 종류가 없음을 달랠 것이 셀프 샐러드 바이다.
쌈채소 종류도 다양하고 감자, 양파, 호박도 가져다가 구워 먹을 수 있다.


또 한쪽으로는 굽기 좋은 김치, 버섯, 고사리, 콩나물무침이 있다.
파채도 마음껏 취향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된장찌개는 기본으로 세팅된다.
맛이 엄청나지는 않지만 따뜻한 국물이 먼저 나와주니 고기와 한잔 하기가 더 좋다.


고기는 괜찮았다. 가끔 기름부위가 비율이 큰 고기도 있었지만 어쩌다 하나씩이었고
생고기인데 유통과 보관을 위해서 생고기가 냉동 그 사이 어딘가로 된 고기도 있다.


약돌생삼겹살과 약돌생목살 모두 먹었는데 목살은 먹는 사람 모두 그닥 에라는 평가였다.
삼겹살이 맛이 괜찮았다.


냉면은 깊은 맛이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살얼음 잘 만들어 놓은 기성품이라 그냥 먹어도 되고 자극적인 맛이 좋다면
식초와 겨자를 잘 넣어 먹으면 된다.


라면도 맛이 좋다는 평이다.


비빔국수도 평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괜찮다는 반응이었고 안쪽으로 넓은 자리가 있어 회식도 가능한 곳이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간단히 삼겹살을 즐기기 위해 가족들과 친구들과 방문해도
깔끔하고 쾌적하여 좋은 곳 같다.
화장실은 매장 동선 공사나 내부 인테리어 시 잘 했으면 안쪽에서도 통할텐데
굳이 바깥으로 나가서 이용해야 하는 구조인 것고 살짝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