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공원 인근 반송동에 위치한 윤이두부는 매일 아침 국산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든다는 두부요리전문점입니다. 해물순두부와 매콤만두순두부, 부추전까지 깔끔하고 건강한 점심 한 끼 후기입니다.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윤이두부에 드디어 다녀왔다.
아내와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여러 번 이야기 했던 윤이두부로 바로 갔다.
노작공원 인근에는 식당이 참 많은데 이 좌측 상권은 주차난으로 오기가 꺼려지는 곳이다.
그래도 인기 좋은 식당들이 많아서 계속 오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윤이두부는 매일 아침 국산콩을 이용해서 두부를 만든다고 한다.
다음에는 두부를 한 번 사다가 먹어봐야겠다.


매장은 생각보다 넓었다. 이 매장 규모의 반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없기도 했다.

메뉴는 자연순두부, 해물순두부, 매콤만두순두부, 버섯들깨순두부가 있다.
자연순두부는 흰순두부이고 나머지는 찌개류 메뉴이다.
그 외에도 생두부, 두부부침, 부추전, 콩전을 판매하고 있다.
콩의 효능도 소개하는 글이 있다.

모든 반찬은 김치를 포함하여 직접 만든다고 한다.
들깨와 고춧가루는 중국산이고 오징어는 러시아산이다.
그 외 백태, 쌀, 배추 등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었다.

우리는 해물순두부와 매콤만두순두부를 주문했다.
순두부 조리가 끝나면 김치와 반찬 그리고 순두부찌개가 같이 나온다.
반찬은 콩나물과 어묵도 듬뿍 주셨는데 맛도 괜찮았다.

아내가 주문한 매콤만두 순두부이다.
만두는 시제품을 쓰는 것 같고 찌개는 간이 세지 않고 순두부도 많이 들어가고 맛이 괜찮았다.

나는 해물순두부를 주문했는데 오만둥이인지 미더덕인지가 엄청나게 들어가 있었다.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뭔가 특별한 맛이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아내는 두부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부추전이다.
부추를 잘게 다져서 부추전을 만든 것 같다.

밥은 강황밥이다.
양이 적어 보이는데 충분했다.

이곳은 직접 만든 두부를 아낌없이 넣어준 건강한 맛의 순두부찌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 곳에서 먹던 자극적인 순두부찌개를 좋아한다면 좀 싱겁다 할 수도 있는데 속이 편한 맛이라 좋았다.

순두부떡과 도토리빵도 파는 모양인데 다 팔린 것인지 아니면 손님이 없을 시간이라 따로 보관중인지 보이지 않았다.
상호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엄청 살갑고 친절할 것 같은데 반대로 매우 업무적이라 느껴졌다.
불친절은 아니니 문제는 없다.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4길 22-21(반송동 111-5)
031-613-7677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픈 밤 9시 마감
라스트오더 저녁 8시 15분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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