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내공있는 발전칼국수

 

당진발전소 앞에 칼국수를 파는 가게가 새로 생겼다.
칼국수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고 여기저기 칼국수를 팔기는 하는데 이렇게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차를 타고 삼길포나 장고항 쪽으로 가야 있는데 발전소 앞이라고 발전칼국수라는 이름으로 간판이 걸렸다.

바지락칼국수, 부추칼국수, 들깨칼굯, 잔치국수, 비빔국수, 서리태콩국수가 있다.
비빔국수는 오타인지 비빕국수라고 되어 있다.
해물파전과 골뱅이무침 메뉴도 있다.

 

김치는 배추김치와 무채김치 두 종류가 있다.

보리밥 서비스라고 하길래 내어주시는지 알았더니 셀프로 마음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그래서 양 조절 실패!

바지락칼국수를 먹을까 싶었는데 들깨칼국수를 먹어봤다.
면이 특이하게도 초록색이었고 엄청 걸쭉한게 맛도 좋았다.
그리고 면이 엄청 짧게 뚝뚝 끊어져 특이해서 여쭤보니
들깨칼국수는 끓이는 동안 면이 끊어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는 의견이었다.

해물파전도 나쁘지 않았다.
칼국수가 은근 내공있고 좋아서 같이 갔던 일행은 다음 날 저녁도 여기서 해결했다고 한다.
나도 바지락칼국수가 궁금하니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