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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도』

[동탄맛집] 이색공간에서 즐기는 맛있는 식사 라크몽 메리그라운드

by 딸만"셋"104호 2023. 11. 25.

 

처음 동탄에 라크몽이 생기고 나서 사람이 너무 몰려 우리는 잘 가지 않았는데

어쩌다가 금요일 저녁에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그 후로는 자주 찾게 되었다.

특히 아이들이 금요일이 되면 라크몽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 가는 곳이다.

 

사진으로 다 담지는 못했지만 공원존, 캠핑존, 정원존, 사막존으로 공간을 구분하여

인테리어를 통해 그 분위기를 한껏 냈고

우리가 자주 가는 캠핑존과 공원존은 물이 흐르고 그 안에 물고기도 있어서

아이들이 처음에는 물고기 보면서 밥 먹는 곳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자리에 따라 어른들은 좁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자리를 잘 잡으면 어른들도 하루 종일~ 있고 싶은 공간이 아닐까 싶다.

물소리도 나고 새소리도 나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그리고 식사도 한식, 분식, 중식, 일식, 양식, 아시아 뭐 이런 식으로 다양하고

디저트류도 있고 아이들이 돌아다니며 징검다리도 건너보기도 한다.

 

자리를 어디에 잡고 또 어떤 메뉴를 즐길 것인가에 따라

어른들은 음식을 나르기 바쁠 수 있으나

이런 곳에서 밥을 먹는다는 즐거움으로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다.

 

회전목마(실제로 회전하지는 않음) 모양은 요즘 우리가 마지막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장소이다.

지난 번 방문 때 한 번 했더니 오늘도 어김없이 잊지 않고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아이들이다.

 

대부분 개별적인 공간이지만

옆 테이블과 너무 가깝지 않고 정말 단독 공간이 필요하다면

그런 장소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주말이 아닌 평일에 방문한다면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딜 앉으나 단독 공간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설명을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사진이 많아서

주절주절 횡설수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 글을 작성하는 시간도 시간인지라..

 

아! 처음에는 이런 차가 참 마음에 들었다.

이거 말고도 캠핑존에 지프차도 하나 있는데

처음에는 거기서 아이들이 후식을 즐겼었다.

 

드디어 지도가 나왔다.

아까 설명처럼 각종 존에 다양한 공간과 식당도 있고

이룸골프나 트니트니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면 이 곳의 또 다른 유명 공간인

디스커버리 네이쳐스케이프와 주렁주렁 실내동물원이 있다.

 

우린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에약시스템이 처음부터 있던 것은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 예약시스템이 생겼고

주말에는 참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우린 금요일에도 사람이 많을까 싶어서 예약을 했는데 돌아보니 거의 우리가 유일했다.

오늘은 이 시스템을 모르는 사람이 먼저 자리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예약을 했으니 자리 이동을 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 이 공간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 주문 시스템도 참 좋았다.

그런데 오늘은 자리주문이 되지 않아 돌아다니면서 주문을 했다.

 

위 주문 시스템에 접속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그럼 내가 원하는 식당을 클릭하고 메뉴도 보고 주문도 할 수 있다.

 

식당 이용 시에는 이렇게 카테고리로 들어오면 보다 편하게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는 오늘 메뉴를 아이들이 정하고 방문했다.

 

우리가 이 곳을 참 많이 방문하게 만들었던 로다닭이라는 치킨집이다.

심지어 배달비 7천원 이상을 주고 집에서 시켜먹었던 적도 있다.

아이들이 이 치킨을 좋아하는 이유는 후라이드치킨이나 양념치킨 모두 매운 맛이 전혀 없다.

다른 치킨집은 염지를 하면서 후추를 많이 넣거나 양념에 매운 맛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는데

여기 치킨은 염지도 하지 않는 건지 전혀 맵지 않고 양념도 거의 케첩같은 맛인가 보다.

 

 

 

그리고 아빠 닮아 아이들도 좋아하는 우동이다.

우동은 뭐 어딜가나 맛이 비슷하니까 맛 평가는 패스하고 잇부산오뎅은 어묵 전문점이라

이 안에 있는 어묵이 맛이 괜찮고 위 사진처럼 물떡 하나 추가하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유일한 중국집인 전자방이라는 곳이다.

탕수육만 먹을까 하다가 짜장면도 아이들이 잘 먹겠지라는 생각으로 주문했는데

일단 여기는 서비스 정신이 없는건지 일하는 사람이 귀차니즘이 깔려 있었다.

뭘 이야기해도 틱틱거리고 쳐다도 안보고

맛이라도 좋으면 그냥 넘어가는데 맛도 아쉬웠다.

 

 

위 식당 말고도 분식집인 해피치즈스마일이나 갓잇, 저스트텐동, 해리스시, 호랭이곳간도 있고

캠핑존에서 고기먹고 싶다면 딱좋아고기도 아이들이 먹을만했고

새로생긴 북창동순두부도 있고 라멘 잘 팔리는 라멘짱과 반둥식당, 세컨디포레스트, 스모크타운 등

다양한 식당과 카페, 디저트 집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상황에 맞게 잘 먹으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