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스토 -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 기흥구청 구갈동 용인맛집

인구스토 -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 기흥구청 구갈동 용인맛집

오늘은 손가락 뽑기를 통한 맛집 방문이 있었다.

원래는, 메뉴가 돈까스로 정해지고 왕가돈까스를 가려고 했으나,

네비도 찍지 않고 가다가 지나쳤는지...이사를 갔는지...

그렇게 훅 지나서 기흥구청에 있는 인구스토에 가게 되었다.

시간이 애매한 탓에 먼저 들어가 영업을 하는지 물어보았다.

첫 사진 간판에 허옇게 나오는게 바로 이 사진이다.

그냥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봐 찍었다.

시간이 애매한 탓에 먼저 식사를 하던 팀은 우리가 들어가는 동시에 나왔고

우리는 요즘 이상하게..

손님이 없는 식당을 자주 가게 된다...카페도 그렇고...

일단 메뉴 구성을 봤다.

첫 페이지는 세트 메뉴...

2인에 돈까스가 없어서 일단 패스...뒤로 넘어간다.

돈까스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돈가스 + 오늘의 스프를 주문한다.

메뉴 종류 참 많다.

하우스 샐러드(사과, 키위 드레싱 선택)

까프레제(생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가 어우러진 샐러드)

케이준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수제돈가스, 매운소스, 수제함박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폭립, 감자튀김, 식전빵

포모도로 파스타

디마레, 볼로네제, 살사치아, 아라비아따, 크로칸테(누룽지), 뽈로, 뽈베떼, 김치치즈오븐, 치즈오븐

김치가 들어간 메뉴..그리고 매운 메뉴가 많이 보인다.

올리오 파스타

알리오올리오, 디마레오일, 감베리바실리코, 스폐셜 골뱅이 파스타, 봉골레

여기서 또 한가지 메뉴를 골랐다.

바로 리조갈비인데...이거 전에 이 근방 맛집을 찾다가

어느 블로거가..자기 남편이 이걸 좋아해서 생각나면 온다고...

그래서 궁금해서 시켰는데...뭐..맛은 이따가~

크림 파스타

까르보나라, 스파만조, 그랑끼오(꽃게파스타), 알프레도감베리(새우), 마레크레마, 빠네, 꽈뜨로포르마지오

리조또

리조갈비, 리조볼로, 리조뽀모, 리조크레마, 리조네로, 리조그라탕, 리조상하이, 리조만조(안심)

피자

마르게리따, 고르곤졸라, 꽈뜨로 포르마지오, 바실리코감베리, 디아블로, 크랩, 페퍼로니, 루꼴라

그 다음은 음료...

식전빵이 나온다.

마늘빵이 아닌 바게트에 크랜베리가 박혀있다.

스프는 일반 스프 같으면서도 맛이 좀 이상하다.

스프가 얼마 남지 않아 물을 부은 뒤 싱겁지 않기 위해 조미료를 넣은 맛?

내가 느끼기에는 그랬다.

내가 잘 먹었던 피클...김치는 그냥 뭐...

그리고 허연 저것은 빵에 발라 먹으라고 준 생크림인데

냉장에 있던거라 아이스크림 처럼 변해서

발라먹지는 않고 빵에 올려 먹었다.

메뉴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리조갈비...

어느 블로거의 말을 듣고 주문했는데..

맛은 뭐 나쁘지 않았다. 비쥬얼은 별로였는데..

맛은 비쥬얼보다 괜찮다.

갈비는 흔히 먹는 갈비 양념 맛이고...

밥은 김치국물과 크림소스에 볶았는데 좀...물기가 많은 느낌..?

아무튼 조화가 될듯 말듯 하면서도 맛은 괜찮았다.

수제돈가스...

많이 얇았다. 난 촌스러워서인지 두꺼운게 좋은데..

맛은 뭐 그냥 보통...

맛없는 홍익돈까스보다는 좋다.

돈까스 소스..

이렇게 따로 주길래 부어 먹을까 했는데..

먹으면서 생각하기로는 안 부어먹기를 잘했다 싶었다.

가끔 이런 화한 냄새가 나는 소스를 쓰는 식당이 있는데..

뭔지 모르겠다...

이것도 내가 촌스러워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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