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요리 84

아빠가 고기없이 만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양파카레 만들기

고기없이 카레를 만든다?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어제 외출을 계획하면서 카레와 난을 먹자고 했었는데갑자기 당일 아침이 되니 아이들이 나가기 싫다고 한다. 그래서 카레와 난 외식은 취소됐는데집에 오뚜기 백세카레 순한맛이 있어서 엄마가 외출 전에 아이들을 위해 카레 만들어주냐고 묻길래 그러자고 했다.  이미 반찬이 많아서 그냥 외출하라고 했다가고기 없이 만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카레라고 하길래 궁금해서 만들어보자고 했다.양파는 채를 쳐서 오래 볶아주면 된다.  잘 썰은 양파를 냄비에 넣고 버터도 넣어주고 볶기 시작한다.  야들야들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아무튼 부드러워진 양파가 보이면 물을 넣으면 된다.  오뚜기 백세카레 순한맛 1봉 기준 700ml 의 물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아내가 굳이 안 맞춰도 된다고..

취미/요리 2025.01.13

아빠가 레시피 없이도 만드는 미역국

미역국은 내가 된장찌개나 청국장찌개를 하는 것처럼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요리이다.요리라고 하기도 좀 뭐한데 그래도 나름 과정이 있다.  잘 불린 미역, 그리고 난 미역을 좀 잘게 써는 편이다.고기도 넣고 들기름에 볶아 준다.그리고 난 미역 불린 물을 전혀 버리지 않고 다 넣어준다.  청정원 대나무숙성 멸치액젓과 어간장인가 뭐 그런것도 넣었다.  이렇게 잘 볶아주다가 아까 말했던 미역 불린 물을 넣고 모자란 물은 정수기 물을 넣으면 끝.  고기 넣고 미역 넣음 대충 맛있으니까  한 번 끓였다가 살짝 식혔다가 다시 한 번 더 끓여 준다.모든 찌개나 국은 그렇게 하면 다 맛있는듯

취미/요리 2024.12.24

남편이 김진순 레시피로 만드는 오징어뭇국

아내는 오징어뭇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은 내가 좋아한다.아까 오징어볶음을 하면서 오징어가 남았고 장인어른이 주신 무도 보이길래 바로 시작했다.무는 얇게 썰으라고 한다.아, 재료 먼저 봐야지.김진순 여사의 레시피를 보면 오징어가 너무 적게 들어가서 나는 더 넣었다.오징어 2마리, 무 5토막, 대파 2대가 주재료이고양념장은 고춧가루 5숟갈(해보니 너무 많다. 좀 줄여도 되겠다.), 고추장 1숟갈,끓고 있으면 꽃소금 1숟갈, 맛소금 1숟갈, 멸치다시다 1숟갈, 다진마늘 1숟갈인데우리집은 꽃소금, 맛소금, 다시다 이런게 없다.그냥 소금 간하고 멸치액젓 좀 넣었다. 양은 모른다. 아내가 넣어서.맛 보면서 적당히 넣음 되겠다.얇게 썬 무에 고춧가루, 고추장 그리고 물을 반컵정도 넣고 볶아준다..

취미/요리 2024.12.23

남편이 김진순 레시피로 만드는 오징어볶음

자, 만들어 봅시다.재료는 오징어 1마리, 양파 1/2개, 대파 1/2개, 양배추 조금소스는 고추장 1숟갈, 굴소스 1숟갈, 맛술 2숟갈, 고춧가루 2숟갈, 진간장 2숟갈, 물엿 2숟갈, 다진마늘 1/2숟갈일단 소스를 먼저 만들어 놓는다.양파 썰다가 살짝 닿았는데 피나네아무튼 재료를 듬성듬성 썰어도 되니 편해서 좋다.오징어 3마리인데 1마리만 여기에 쓰고 나머지는 오징어찌개? 오징어뭇국? 만들 예정와, 오징어 손질됐다고 해서 그냥 막 하다보니 뭔 플라스틱 같은게 나오네알고보니 이게 뼈같은 거라고아무튼 대충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기름을 두르고 양파랑 대파를 먼저 넣어준다.2~3분 볶으면 파기름이 나온다고 한다.파기름이 나온 것 같으면 오징어를 넣는다.그리고 소스도 바로 부어준다.양배추까지 바로바로다른..

취미/요리 2024.12.22

아빠가 백종원 레시피로 만드는 크림스파게티(feat. 오라잇피자)

엄마 없는 점심아이들에게 뭐 사줄까 했더니 피자라고 한다.근데 둘째는 피자 싫다고 크림스파게티를 해달라고.백종원 유투브에 들어가서 크림스파게티 검색하니 딱 나온다.대충 봐도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바로 시작했다.면을 보니 500g에 5~6인분이라길래 아이들이 먹을 양이라 250g에 맞췄다.이유는 모르겠으나 스파게티 면을 삶은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으라고 해서 넣었다.소금은 나중에 면수를 사용할 때 간이 맞아야 한다고는 했는데올리브유는 면끼리 들러붙지 않기 위함인가?이미 피자 주문을 하였기에 시간을 단축하고자 팬에도 불을 올렸다.베이컨을 찾아보니 없길래 햄을 넣었고 양파도 썰어 넣었다.양파는 원래 2개를 꺼냈는데 1개도 충분해 보여서 1개만 했다.양송이버섯이 없어서 눈에 보이는 팽이버섯을 넣었다.여기서 ..

취미/요리 2024.12.21

승우아빠 레시피 응용해서 와사비참치마요주먹밥 만들기

아이들과 먹으려고 참치마요주먹밥을 3가지 버젼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은 일반 참치마요주먹밥. 어른들은 와사비참치마요주먹밥과 청양고추를 추가로 넣은 버젼으로 만들었다. 오늘은 4명의 아이가 먹을거라 오른쪽처럼 참치 200g을 준비했다. 어른들은 엽기떡볶이와 먹을거니까 100g만 준비한다. 마요네즈를 참치 100g기준으로 2큰술 넣으면 된다. 아이들은 참치가 200g이니 4큰술이다. 이게 승우아빠 레시피고 나는 마요네즈를 100g당 3큰술을 넣었다. 진간장과 설탕은 1작은술을 넣으면 된다. 아이들은 양이 2배니 2작은술씩 넣었다. 어른들은 참치양념을 반 나눠서 와사비 일반 버젼과 청양고추가 들어간 버젼까지 만들어봤다. 결과는 그냥 양념만 먹었을 때는 일반 와사비도 괜찮았는데 밥이 들어가니 청양고추 넣은게 훨 ..

취미/요리 2024.10.12

누린내 완벽제거 콜라와 쌍화탕 이용해서 삼겹살 수육삶기

리테일팩 함 샀다가 내가 수육을 몇 번을그리고 삼겹살 구이도 몇 번을 하고 있는데누린내가 워낙 심해서 매번 누린내 잡는 방법을 찾아서 하고 있다.이번에는 콜라와 쌍화탕을 이용해서 누린내를 잡아봤다.일단 대파와 양파 그리고 삼겹살을 넣는다.거기에 쌍화탕을 부어준다.쌍화탕은 약국 가니까 하나씩 판매했다.그 후에 콜라를 부어준다.완전히 잠길랑 말랑 넣었다.진간장도 넣어주고청주 넣으라고 해서 집에 있는 백화수복도 넣었다.마늘, 통후추도 넣고 갑자기 어디서 나온건지 월계수잎도 넣었다.그냥 끓여주면 된다.완전히 잠기지 않아서 중간에 뒤집어준다.와 때깔이은근 잘 삶아졌다.이게 콜라효과인지 달달하면서 맛이 좋다.특히 냄새가 완벽히 잡혀서 굿이야 굿

취미/요리 2024.10.06

누린내 확실히 잡아주는 된장 삼겹살 구이 만들기

이번에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고기가 냄새가 너무 심해서 첫 수육은 망쳤고그 후에는 누린내를 잡으면서 하는 중이라 그나마 괜찮았다.이번에는 삼겹살 리테일팩 중 구이부분을 사용하려는데 이것 또한 그냥 구우면냄새 때문에 먹지 못하니까 좋은 방법이 없나 찾아보다가된장이 누린내 잡는데 아주 좋다고 해서 바로 만들어봤다.일단 굴소스를 2숟가락 넣는다.거기에 된장도 2숟가락 넣어준다.설탕은 한 숟가락 넣어준다.단짠의 조화라 아이들도 좋아한다.후추은 반 숟가락 넣고참기름 1 숟가락원래 직접 내린 기름 중 들기름은 노란 뚜껑 참기름은 빨간 뚜껑이건 국룰이었는데 이번에 빨간뚜껑이 없었는지 노란 뚜껑에 참이라고 써놨다.다진마늘 1숟가락 넣고생강가루는 반 숟가락 넣어준다.이제 양념은 다 만들었으니 잘 섞어준다.아. 이 냄새나는..

취미/요리 2024.10.05

주말 아침 늦잠 잔 아내를 위한 남편의 요리 참치땅콩버터샌드위치

지난 주 토요일아내와 집술놀이를 하고 자려는데 내일 참치샌드위치를 해달라고 한다.이건 뭔가. 갑자기 자려는데 뭔 참치샌드위치를 예약주문한다는 말인가.정말 신경 안쓰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그 말이 머릿속을 맴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특이하게 땅콩버터가 들어가는게 있었다.난 땅콩버터가 땅콩잼인지 알고 아침에 애들 식빵하고 같이 줬는데 이게 또 버터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재료 준비를 했다. 재료는, 땅콩버터 2숟갈, 식빵2장, 참치 1캔(작은거), 양파 1/4개, 마요네즈 1숟갈, 후춧가루 조금  일단 양파를 잘게 다진다.내가 다지는 걸 못해서 일단 썰어봤는데 크기가 제각각이다.매운내를 빼야 하기 때문에 찬물에 넣어준다.  그 후에는 참치에 기름기를 제거하고 물도 빠지게 기다려준다.  자, 이제 땅..

취미/요리 2024.10.04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냄비 마늘수육 따라해보기

수육을 한 번 만들어봐야지생각만 하다가 트레이더스 간 김에 삼겹살을 사왔다.처음에는 한 번에 많이 해서 애들 친가 외가에 나눠드려야지 했는데아내가 나에게 용감하다고. 맛 없을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일단 애들 먹도록 소량만 해보기로 했다.근데 이거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삼겹살 리테일팩인데 원래 이렇게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다.다음에는 적당량 잘려 있는 것을 사기로 했다.일단 수육을 냄비에 넣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그 위에 굵은 소금을 발라준다.난 그냥 위에 소금을 뿌렸다.냄비를 가열한 후 연기가 좀 나면 기름을 넣어준다.기름이 물결 모양으로 나오면 고기넣기 딱 좋은 시간이다.삼겹살은 껍질 부분을 일단 아래로 넣어준다.삼겹살에서도 기름이 나오고 처음에도 기름을 넣어서 거의 튀기듯 수육이 된다.이면 저면 골..

취미/요리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