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순 출장 때 이 날은 어디 먹으러 가기도 귀찮고 그냥 호텔 안에서 해결하자고 생각하고 2층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호텔이 워낙 크고 행사도 많이 하는 곳이라 2층 연회장들은 가득 차 있었고 직원들도 매우 분주했다. 2층 입구에 있는 직원에게 식당을 안내 받았는데 나같이 개인적으로 식사하는 손님은 많지 않았는지 소형 식당들은 문을 닫은 상태였고 그 중 하나가 열려 있어 그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룸도 있었고 홀에 테이블도 몇 있었는데 처음 손님은 나 혼자였다. 식사를 하다보니 출장이나 여행을 온 1인, 2인 손님이 들어오기는 했었다. 난 자리를 잡고 음식 주문을 했다. 음식을 맛보고 싶은 욕심에 혼자 식사하는데 3개나 주문하고 콜라도 하나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중국 어딜가나 시키는 메뉴이다. 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