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갑자기 순댓국이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여기저기 검색을 했다.당연히 집 근처에 유명한 최미삼을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한다.그래서 그럼 코스트코에 갈 겸 가는 길에 있는 유명한 원평시골장터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나갔다.근데 추석연휴가 끝나고 나서인지 영업을 하지 않아 용인민속촌 앞에 명인순대국으로 이동했다. 들어서는 입구 옆으로 큰 가마솥이 보였다.뚜껑을 열어 놓은 모습이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뭔가 이유가 있겠지. 처음에 주는 양파와 깍두기.아무리 기본찬이라고 해도 좀 빈약한데? 그래서 혹시나 하고 셀프코너에 갔더니 배추김치와 귀무침 같은 것이 보였다.이 날 배추김치 없었으면 큰일날 뻔. 귀무침은 원래 비쥬얼이 저런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양념이 바짝 마른 느낌이었다.배추김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