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94

아빠가 만드는 아이들을 위한 간식 간장기름떡볶이

간장기름떡볶이를 만들어봤다.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나름 성공적이다.좀 짜기는 했지만 내 입맛에는 맞았고 아이들은 표정 변화가 별로 없이 그냥 먹었다.재료는 떡국떡 300g 정도와 다진대파가 적당히 있으면 되고양념재료는 식용유 2T, 양조간장 2T, 설탕 1T, 참기름 1T이다.후춧가루를 넣으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아이들이 먹을 떡볶이라 후추는 제외했다.파 꺼내서 하려고 하니 아내가 저게 대파냐고 묻는다.몰라? 파 있어서 꺼냈는데? 하니 대파를 꺼내준다.기름 떡볶이는 매우 간단하다.이렇게 식용유와 양조간장, 설탕, 떡과 파를 넣고 미리 재우면 된다.너무 잘자면 10분 뒤에 깨워주면 된다.그리고 그냥 볶아? 튀겨? 뭐 그러면 된다.아, 떡볶이니 볶는거겠구나.

취미/요리 2025.03.14

남편이 만드는 고추장 삼겹살(김진순 레시피 따라하기)

또 다시 요리를 하겠다고 덤볐다.이번 메뉴는 고추장 삼겹살이다. 이것도 아마 김진순 레시피가 아니었을까 싶고,아마도 이 메뉴가 김진순 레시피를 본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그 이유는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 했었는데 이 레시피는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우리집에는 그런 조미료를 갖고 있지 않아서 그때그때 장을 보는 것도 쉽지 않았고막상 사와도 적은 양을 사용하고 남은건 거의 버리게 되니 앞으로는 다른 레시피로 해라~ 라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재료는 소스재료와 일반 재료로 나눠진다.일단, 삼겹살 한근 정도와 대파 1/2대, 양파 반개에서 한개 정도가 적당하다. 이건 취향껏.소스는 고추장 2큰술,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0.5큰술(취향에 따라 1큰술),설탕 0.5큰술(단게..

취미/요리 2025.03.08

아빠가 맵지 않게 만드는 된장삼겹조림

아마도 집에 삼겹살이 엄청나게 많아서 얼른 소진하고자 이 요리를 했던 것 같다.아마도 내가 수육을 한다고 엄청 많은 양의 삼겹살을 샀을 때인지아니면 선물이 들어와서 많았던 것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한창 요리에 재미를 느껴서 시도해봤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일단 재료는 김진순 레시피를 참고해서 2인분 기준,삼겹살 400g, 양파1/4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아이들 줄 음식이라 생략함), 홍고추 1개(이것도 생략)이고소스는 된장 1숟갈, 진간장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설탕 1숟갈, 물 1컵이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서 랩을 씌운 후 냉장고에 숙성을 해줬다.굳이 숙성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쉐프들 하는거보고 따라해보고 싶었다.소스는 위 재료대로 그냥 섞어 놓으면 된다.  시간이 좀 지나고..

취미/요리 2025.02.18

아빠가 고기없이 만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양파카레 만들기

고기없이 카레를 만든다?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어제 외출을 계획하면서 카레와 난을 먹자고 했었는데갑자기 당일 아침이 되니 아이들이 나가기 싫다고 한다. 그래서 카레와 난 외식은 취소됐는데집에 오뚜기 백세카레 순한맛이 있어서 엄마가 외출 전에 아이들을 위해 카레 만들어주냐고 묻길래 그러자고 했다.  이미 반찬이 많아서 그냥 외출하라고 했다가고기 없이 만드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카레라고 하길래 궁금해서 만들어보자고 했다.양파는 채를 쳐서 오래 볶아주면 된다.  잘 썰은 양파를 냄비에 넣고 버터도 넣어주고 볶기 시작한다.  야들야들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아무튼 부드러워진 양파가 보이면 물을 넣으면 된다.  오뚜기 백세카레 순한맛 1봉 기준 700ml 의 물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아내가 굳이 안 맞춰도 된다고..

취미/요리 2025.01.13

아빠가 레시피 없이도 만드는 미역국

미역국은 내가 된장찌개나 청국장찌개를 하는 것처럼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요리이다.요리라고 하기도 좀 뭐한데 그래도 나름 과정이 있다.  잘 불린 미역, 그리고 난 미역을 좀 잘게 써는 편이다.고기도 넣고 들기름에 볶아 준다.그리고 난 미역 불린 물을 전혀 버리지 않고 다 넣어준다.  청정원 대나무숙성 멸치액젓과 어간장인가 뭐 그런것도 넣었다.  이렇게 잘 볶아주다가 아까 말했던 미역 불린 물을 넣고 모자란 물은 정수기 물을 넣으면 끝.  고기 넣고 미역 넣음 대충 맛있으니까  한 번 끓였다가 살짝 식혔다가 다시 한 번 더 끓여 준다.모든 찌개나 국은 그렇게 하면 다 맛있는듯

취미/요리 2024.12.24

남편이 김진순 레시피로 만드는 오징어뭇국

아내는 오징어뭇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은 내가 좋아한다.아까 오징어볶음을 하면서 오징어가 남았고 장인어른이 주신 무도 보이길래 바로 시작했다.무는 얇게 썰으라고 한다.아, 재료 먼저 봐야지.김진순 여사의 레시피를 보면 오징어가 너무 적게 들어가서 나는 더 넣었다.오징어 2마리, 무 5토막, 대파 2대가 주재료이고양념장은 고춧가루 5숟갈(해보니 너무 많다. 좀 줄여도 되겠다.), 고추장 1숟갈,끓고 있으면 꽃소금 1숟갈, 맛소금 1숟갈, 멸치다시다 1숟갈, 다진마늘 1숟갈인데우리집은 꽃소금, 맛소금, 다시다 이런게 없다.그냥 소금 간하고 멸치액젓 좀 넣었다. 양은 모른다. 아내가 넣어서.맛 보면서 적당히 넣음 되겠다.얇게 썬 무에 고춧가루, 고추장 그리고 물을 반컵정도 넣고 볶아준다..

취미/요리 2024.12.23

남편이 김진순 레시피로 만드는 오징어볶음

자, 만들어 봅시다.재료는 오징어 1마리, 양파 1/2개, 대파 1/2개, 양배추 조금소스는 고추장 1숟갈, 굴소스 1숟갈, 맛술 2숟갈, 고춧가루 2숟갈, 진간장 2숟갈, 물엿 2숟갈, 다진마늘 1/2숟갈일단 소스를 먼저 만들어 놓는다.양파 썰다가 살짝 닿았는데 피나네아무튼 재료를 듬성듬성 썰어도 되니 편해서 좋다.오징어 3마리인데 1마리만 여기에 쓰고 나머지는 오징어찌개? 오징어뭇국? 만들 예정와, 오징어 손질됐다고 해서 그냥 막 하다보니 뭔 플라스틱 같은게 나오네알고보니 이게 뼈같은 거라고아무튼 대충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기름을 두르고 양파랑 대파를 먼저 넣어준다.2~3분 볶으면 파기름이 나온다고 한다.파기름이 나온 것 같으면 오징어를 넣는다.그리고 소스도 바로 부어준다.양배추까지 바로바로다른..

취미/요리 2024.12.22

아빠가 백종원 레시피로 만드는 크림스파게티(feat. 오라잇피자)

엄마 없는 점심아이들에게 뭐 사줄까 했더니 피자라고 한다.근데 둘째는 피자 싫다고 크림스파게티를 해달라고.백종원 유투브에 들어가서 크림스파게티 검색하니 딱 나온다.대충 봐도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바로 시작했다.면을 보니 500g에 5~6인분이라길래 아이들이 먹을 양이라 250g에 맞췄다.이유는 모르겠으나 스파게티 면을 삶은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으라고 해서 넣었다.소금은 나중에 면수를 사용할 때 간이 맞아야 한다고는 했는데올리브유는 면끼리 들러붙지 않기 위함인가?이미 피자 주문을 하였기에 시간을 단축하고자 팬에도 불을 올렸다.베이컨을 찾아보니 없길래 햄을 넣었고 양파도 썰어 넣었다.양파는 원래 2개를 꺼냈는데 1개도 충분해 보여서 1개만 했다.양송이버섯이 없어서 눈에 보이는 팽이버섯을 넣었다.여기서 ..

취미/요리 2024.12.21

승우아빠 레시피 응용해서 와사비참치마요주먹밥 만들기

아이들과 먹으려고 참치마요주먹밥을 3가지 버젼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은 일반 참치마요주먹밥. 어른들은 와사비참치마요주먹밥과 청양고추를 추가로 넣은 버젼으로 만들었다. 오늘은 4명의 아이가 먹을거라 오른쪽처럼 참치 200g을 준비했다. 어른들은 엽기떡볶이와 먹을거니까 100g만 준비한다. 마요네즈를 참치 100g기준으로 2큰술 넣으면 된다. 아이들은 참치가 200g이니 4큰술이다. 이게 승우아빠 레시피고 나는 마요네즈를 100g당 3큰술을 넣었다. 진간장과 설탕은 1작은술을 넣으면 된다. 아이들은 양이 2배니 2작은술씩 넣었다. 어른들은 참치양념을 반 나눠서 와사비 일반 버젼과 청양고추가 들어간 버젼까지 만들어봤다. 결과는 그냥 양념만 먹었을 때는 일반 와사비도 괜찮았는데 밥이 들어가니 청양고추 넣은게 훨 ..

취미/요리 2024.10.12

누린내 완벽제거 콜라와 쌍화탕 이용해서 삼겹살 수육삶기

리테일팩 함 샀다가 내가 수육을 몇 번을그리고 삼겹살 구이도 몇 번을 하고 있는데누린내가 워낙 심해서 매번 누린내 잡는 방법을 찾아서 하고 있다.이번에는 콜라와 쌍화탕을 이용해서 누린내를 잡아봤다.일단 대파와 양파 그리고 삼겹살을 넣는다.거기에 쌍화탕을 부어준다.쌍화탕은 약국 가니까 하나씩 판매했다.그 후에 콜라를 부어준다.완전히 잠길랑 말랑 넣었다.진간장도 넣어주고청주 넣으라고 해서 집에 있는 백화수복도 넣었다.마늘, 통후추도 넣고 갑자기 어디서 나온건지 월계수잎도 넣었다.그냥 끓여주면 된다.완전히 잠기지 않아서 중간에 뒤집어준다.와 때깔이은근 잘 삶아졌다.이게 콜라효과인지 달달하면서 맛이 좋다.특히 냄새가 완벽히 잡혀서 굿이야 굿

취미/요리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