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에 위치한 토종골은 다양한 쌈채소와 맛있는 제육볶음으로 인기 있는 점심 맛집입니다.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 많은 쌈밥정식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상암에서 사무실과도 가깝고 점심먹기 좋은 곳으로 내가 열 손가락 안에 꼽는 곳 중 하나인 토종골이다.
여기는 예약도 어렵고 미리 와서 자리를 맡아야 되는 시스템인데 조금이라도 늦게 가면 줄을 서야 한다.
회사 입사 13년째 막내인 나는 또 자리를 맡으러 왔고 다행히도 2자리가 남아 있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내가 먹고 나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웨이팅이 있다.
토종골의 인기는 정말 오래 가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다양한 쌈채소에 고기양도 듬뿍 주는 곳이 없어서일거다.
보통 점심을 먹으러 오는 토종골인데 메뉴로는 보쌈정식과 쌈밥제육이 대표적이다.
가끔 쌈밥소불고기도 먹기도 하는데 어찌 되었든 여기는 쌈밥제육이 가장 인기가 좋다.
저녁에도 딱 한 번인가 먹었었는데 돼지한마리, 돼지반마리 메뉴가 있고 그 외 오겹살부터 목살, 항정살, 차돌박이, 갈비살도 있다.
자리는 의자 좌석과 좌식 자리가 있다.
보통은 의자 자리를 선호하고 그쪽부터 안내하는데 나는 자리가 없어 좌식 자리에 앉았다.
이게 토종골 쌈밥제육 4인분 한상이다.
양쪽으로 쌈채소를 주고 가운데에 제육이 나온다.
된장찌개는 각자 하나씩 주고 우렁쌈장은 2인에 1개씩 나온다.
된장찌개 나오기 전 모습이다.
반찬을 보면 별거없다. 어묵과 김치, 마늘과 감자채볶음 그리고 떡볶이가 나온다.
제육은 맛이 좋다. 뭐 어딜가나 제육은 보통 이상은 하는데 여기 제육 맛이 괜찮은 편이다.
다른 지역에 가도 쌈밥이나 제육은 즐겨찾는 메뉴인데 다들 특색이 있고 나는 이곳 제육이 마음에 든다.
이곳의 자랑인 떡볶이이다. 어쩌면 이 떡볶이를 먹으러 오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맛이 괜찮다.
그래서 밥이 나오기 전에 이 떡볶이를 리필해서 먹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쌈채소다. 나는 특히 당귀를 좋아하는데 당귀를 많이 먹고 나가면 손에서 오후 내내 당귀 냄새가 난다.
그 당귀 냄새를 맡는 것도 좋아한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당귀로 담근 술을 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도전을 해보고 싶다.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375 DMC상암이안1단지 2층(상암동 1654)
02-335-2310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픈 밤 9시 마감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부터 저녁5시까지
정기휴무 매주 토요일, 매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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