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캠프는 당진에서 꽤 오래 자리를 지키도 있는 호프집이다.
안주가 다양하고 분위기는 유지하고 있어 옛 추억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이가 많다고 한다.
난 당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낯선 공간이긴 했지만
옛날 호프집들이 번성하던 시절 그 향수가 묻어있는 곳이었다.
위 메뉴는 꼬육비? 라고 적혀있는데 꼬막육회비빔밥인가보다.
기본 상차림이다.
앉아서 술을 주문하면 냉국? 같은 안주를 준다.
이건 만둣국이었나?
1차를 하고 왔었는데 뜨끈한 국물도 하나 주문했다.
한잔이 아쉬워 들른 성연양꼬치이다.
이미 2차까지 한 터라 간단한 안주가 필요했다.
진로이즈백! 진로를 주문하니 노란색 라벨이 붙어 있는
처음보는 비쥬얼의 소주가 나왔다.
다른 색이 궁금해서 한병 더 하기로.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 맛이 괜찮았다.
사람이 막 많은 곳은 아니었는데 관리가 잘되는 모양이다.
간단하게 먹기 위해 주문한 꿔바로우.
이것도 맛이 괜찮았다.
맛이 좋다보니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양념도 잘 정돈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관리가 잘 되어야 할텐데.
하나 더 주문하니 이번에는 오렌지색 진로가 나왔다.
모든 색깔을 마셔보고 싶지만 3차라 참기로 한다.
어차피 맛은 다 똑같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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