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 근처에는 은근한 맛집이 많이 있다
그동안 가본 곳 중 추천을 해보라고 하면 나는 왜목마을 안에 있는 식당보다는
근처에 5분거리인 삼봉이나 교로리에 있는 식당을 추천하고 싶다.
왜목마을은 근처 장고항이나 삼길포 등 방문객들이 있어서 여름이나 연말연시에 사람이 참 많다.
가게이름은 옹기종기라는 분식집인데 실제 분식보다는 부대찌개를 찾는 손님이 많아 보이는 식당이다.
근처에 부대찌개가 맛있는 고향식당이라고 있는데 요즘에는 부대찌개 맛이 좀 변한건지 맛이 덜해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 받았던 옹기종기 조반장부대찌개를 와봤다.
부대찌개 메뉴는 총 3개였는데 조반장부대찌개와 베이컨부대찌개, 차돌박이부대찌개가 있다.
베이컨부대찌개를 주문했더니 베이컨이 없다고 안된다고 한다.
장사가 엄청 잘 되는 곳은 아닌듯하다.
그래도 추천을 받았으니 있는거 달라고 했고 조반장부대찌개를 드시라는 추천을 받았다.
실내에는 옛 물건과 옛 사진으로 가득했다.
어찌 이런 컨셉을 잡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의아했다.
아무튼 옛날 물건들을 둘러보고 신기해하고 있으니 부대찌개가 나왔다.
아! 작성하다 보니 왜목마을에서 장고항 방면으로 가다보면 좌측에 형제부대찌개? 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손님은 더 많고 바다도 바로 앞에서 보여서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가게 규모나 환경에 비해 부대찌개는 맛깔난 모습으로 차려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대찌개가 맛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추천을 한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부대찌개를 먹으려면 다른 식당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그래도 우리가 먹는 동안 부대찌개를 8명정도 팀이 와서 먹고 있었고
김밥도 포장해가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아예 장사가 되지 않는 식당은 아닌듯하다.
뭐 이런 곳이야 반찬이 특출나지는 않겠지만
왜목마을 근처에 반찬 맛있는 식당이 너무 많아서 좀 아쉬운 편이기는 하다.
반찬 맛난 곳으로 보면 마섬포구에 파도횟집, 교로리에 대호가든이 있고 오두막이나 고향식당도 먹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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