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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충청도』

김밥이 맛있는 왜목마을 분식맛집 천등산분식

by 딸만"셋"104호 2024. 4. 25.

 


왜목마을 근처에는 분식집이 매우 귀하다.
삼봉에도 있지만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하기도 하고
영업시간이 들쭉날쭉이라 방문하기 어려운 곳도 있다.


천등산분식은 후발주자이기도 하지만 중간에 사장님 건강상 이유로
잠시 휴업을 했었는데 최근 재오픈을 해서 반가운 마음에 들러보았다.


일반 분식 메뉴도 있고 냉면이나 콩국수, 칼국수도 있다.
콩국수는 주문하면 그 즉시 콩을 직접 갈아서 해주시기 때문에 맛이 아주 좋다.
단점이라고 하면 조리시간이 좀 걸리는 것인데
이 부분은 예약하고 방문하면 해소가 될 것 같다.


커피도 판매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 가격에 주문해서 먹지는 않을 것이고
기계를 보니 원두도 없어 보이는게 실판매는 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


이 곳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김치다.
직접 만든 김치가 그때 그때 종류도 다르고 맛도 좋다.


간단히 라면만 먹어도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고
칼국수나 콩국수를 먹어도 김치가 잘 어울린다.


그리고 이 곳 김밥이 맛이 좋은 편인데


특별한 재료가 들지는 않았지만 맛이 좋다.
그리고 김밥 속재료가 항상 같지 않고 사장님 마음대로 바뀌기도 한다.
사장님이 열심히 조리하시고 음식을 내어 주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곳 방문 때에는 미리 전화를 해서 음식 준비를 부탁 드린다.

분식이 귀하디 귀한 왜목에서 천등산분식이 오래오래 잘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