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맛집/충청도 맛집&여행 343

[당진술집] 맛있는 안주와 정감 가득한 포차865

당진에 있는 포차865는 원래 이 자리가 아니고 당진경찰서 부근에 865번지에 자리했었는데 사장님이 장사를 접었고 그 자리에는 도깨비야식이라는 술집이 들어왔다. 근데 요즘 다른 위치에 포차865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 위치는 당진성모병원 근처라 그 전과는 아예 다른 위치인데 사장님 말로는 김치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전 단골 손님들이 다시 장사를 하면 안되겠냐는 권유에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세팅이 된다. 당진에 출장을 오기 시작한 초반에 참 많이 오던 곳인데 시간이 지나고 방문하니 뭔가 정감있고 좋았다. 그리고 이 곳에 처음 가게 됐던 굴전을 주문했다. 다른 메뉴들도 좋지만 이 곳은 특히 해산물요리가 맛이 아주 좋은 편이다. 가끔은 메뉴에 없는 과일을 깎아 주시거나 우리..

[당진술집] 안주가 기가막힌 밀회관 당진롯데시네마점

맥주, 와인, 하이볼을 먹기 좋다는 밀회관에 방문했다. 아직은 개발이 덜 된 당진시청 앞 롯데시네마 건물 1층에 있어서 주차걱정은 할 펠요가 없고 특히 나는 바로 뒤에 숙소가 있어서 가까워 좋았던 곳이다. 감성적인 인테리어다. 규모가 작지는 않은데 자리자리가 넓고 개별적인 단독룸이나 자리가 있어 정말 밀회를 할만한 장소이다. 그래서 밀회관인가? 안주 종류가 정말 엄청났다. 마시려는 주종에 따라 안주릉 맞춰 주문하면 되는데 나야 뭐 항상 시그니쳐로 주문을 한다. 마침 시그니처 플래터라는 메뉴가 있어서 고민없이 주문했고 이미 술을 많이 마시고 와서 간단히 화요로 천천히 즐기자 했다. 화요를 주문하니 사진처럼 얼음을 준비해준다. 이걸 언더락이라고 하던가? 시그니처플래터는 인기메뉴를 모아둔 모양이다. 소스가 다..

[당진숙소] 출장 숙박은 깔끔한 비즈니스호텔 당진시티호텔

당진에는 이렇다할 숙소가 없다. 다 오래되어 냄새가 나거나 좁고 지저분해서 출장을 가도 마땅히 잘 곳이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대산으로 넘어가 잠을 자고 그랬는데 출장이다보니 저녁약속이 많아 당진에서 자다보니 그나마 좋은 곳을 찾게 되었다. 당진시청 인근에 있는 시티호텔은 당진에서 제일 깨끗하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연박을 하더라도 침구류는 매일 갈아주고 청소도 항상 잘 되어 있다. 출장을 가면 잠을 잘 못 자는 나도 여기서는 그나마 잠을 잘 수 있다. 이곳의 자랑임 침대이다. 침대가 좋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 회사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푹신하고 말랑해서 허리가 아픈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방은 6, 7, 8만 방이 있는데 난 보통 6만에서 자는데 방이 전혀 없으면 위 사진처럼 침대가 ..

[당진맛집] 당진시장 근처 간단식사 추억의 잔치국수

당진 출장을 다니면서 거의 지나갈 일이 없는 동네 바로 5일장도 열리는 당진시장이다. 근데 난 잔치국수를 좋아하다보니 지도에서 찾아봤던 곳이었고 식사를 하기는 애매했던 시간에 간단하게 잔치국수를 먹으러 가봤다. 실내를 들어와 메뉴를 보니 팥죽이 메인인가 싶다. 바지락칼국수, 비빔국수, 떡국, 감자수제비도 팔고 계절메뉴로 열무국수와 콩국수도 있었다. 수제비나 칼국수도 궁금했지만 제일 좋아하는 잔치국수를 주문했다. 상은 깨끗하게 치워진 상태였고 나누좋아하지 않지만 관리가 편한 세팅이 되어 있었다. 자리가 많지 않았으나 그나마 화전이 빠른 식당이다. 그리고 손님들도 한두명씩 꾸준히 들어오는 곳이다. 처음에 김치를 내준다. 열무김치가 특별히 맛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국수와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음...이게 ..

[세종맛집] 알찬 내용물 해장의 성지 제주은희네해장국

세종 출장 중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방문한 은희네해장국 제주 현지에서 도민맛집으로 유명하고 이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나는 제주도에서는 가보지 못했고 을지로에서만 방문을 했었다. 그때 먹어보니 내용물이 엄청 알차다고 생각이 들었고 해장국이나 내장탕 모두 맛이 괜찮았던 곳으로 기억해서 이번 세종 출장 때에도 방문을 했다. 세종은 특히나 평일에는 엄청 붐비기 때문에 조금은 한적한 위치에 있는 식당을 찾다보니 은희네해장국이 눈에 띄었다. 조금 이른 시간 방문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었는데 중간쯤 먹다보니 이 자리가 꽉 차고 엄청 붐비는 곳이었다. 해장국이 메인이지만 이 곳 내장탕을 찾는 사람도 꽤 많다. 우리가 먹던 해장국하고는 좀 다른 구성이고 고기 스타일도 일반 해장국과는 다르다. 국물이 진하고 얼큰..

[당진맛집] 해랑횟집 새조개샤브샤브, 해저도시 대게, 김씨네부대찌개 오징어볶음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볼까? 라고 생각하기 전 낱장으로 찍은 사진들이 있어서 그 사진만 갖고 올려보려고 한다. 이 외에도 사진들이 있을텐데 오래된 사진 3장만 우선 정리한다. 새조개 철이 되면 꼭 찾게 되는 해랑횟집이라는 곳이다. 새조개 샤브샤브가 유명하고 특성상 단가가 좀 있지만 그래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해저도시는 원당동에서도 더 한적한 곳에 있지만 킹크랩이나 대게를 먹기에는 괜찮다. 김씨네부대찌대는 점심시간에는 부대찌개로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난 저녁시간에만 가봤고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이 유명하다. 해랑횟집이다. 검색을 해보면 해랑횟집자택 이라고 나오기도 한다. 위치는 당진 시장오거리 근처이고 근처에 유명중국집 빙빙반점이 있다. 새조개 철에는 당연 새조개를 즐기고 그 외에는 쭈꾸미나 낙지를 먹..

[당진술집] 원하는 음악을 신청곡 들으며 마시는 LP바 다이어메이커

요즘 종종 보이는 다이어메이커는 원하는 음악를 신청하면 틀어주기도 하는 곳인데 나는 당진에서 처음 접했고 그 이후 상암에서도 방문을 했었다. 처음에는 소주를 팔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방문을 꺼리기도 했으나 그 특유의 분위기나 감성 등이 소주를 마시지 않고도 이 곳에 머물게 했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었고 가끔 들르면 조용한 분위기에 음악과 술을 즐기며 대화하기도 좋은 곳이었는데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다 보니 사람도 많고 음악도 시끄러워지는 등 대화를 하러 가기 보다는 그냥 분위기나 음악을 듣기 알맞은 곳으로 바뀌었다. 이 곳에 방문하면 보통 맥주를 즐기는데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나는 위스키를 잔술로 마시거나 맥주를 하나 시켜서 차를 음미하듯 마신다. 처음에는 듣고 싶은 음악을 틀어달라고 하면 내..

[당진술집] 다양한 종류의 술과 안주가 있는 라스트춘선

당진은 번화가(?)가 두 곳이 있다. 하나는 당진CGV가 있는 우두동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 터미널이 있는 신터라고 부르는 곳. 그리고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 덕분에 시청 인근도 개발이 되고 있지만 아직은... 신터미널 근처에 라스트춘선이라는 술집이 생겼다고 해서 지나가는데 사진에서와 같이 창문을 개방하면 실내와 야외자리가 연결되는 테이블이 보였다. 고민없이 바로 여기갑시다 해서 들어갔다. 자리는 물론 창가로 달라고 했다. 들어가기 전 보이는 메뉴인데 일단 메인은 나베종류다. 정춘선 귭도리탕을 주문했더니 한정수량이라 없다고...시간이 저녁 7시도 안 되었는데. 점차 준비 수량을 늘린다도 하니 다음 기회에 먹기로 하고 한우 모츠나베를 주문했다. 카라이나베와는 맵기 차이라고 해서 우리는 한우나베와 양념장을 따로..

[당진맛집] 해초쌈과 대방어의 만남 동해수산

당진 출장을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아 추천받았던 동해수산 회도 엄청 잘 나오지만 밑반찬이나 해초쌈 같은게 정말 잘 나와서 여기가면 회 먹기 전 배가 부르기 일쑤다. 그래서 그 후로는 이 곳에 가면 회 좀 빨리 주세요~ 라고 한다. 위 사진은 방어를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들인데 해물 종류가 잘 나온다. 이날 대방어를 21만원인지 25만원짜리 주문했는데 더 저렴한것과 차이는 대방어 특수부위의 유무와 대방어머리구이 뭐 그런거라고 했던거 같다. 위 사진은 혼자 맛난거 먹고 다니는거 미안해서 몇달 뒤 포장해서 아내랑 먹은 사진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재미있고 맛난 자리는 되지 못했다. 저렴한거 포장했던거 같은데 그래도 그 컨디션이 괜찮아 보인다. 그 후 약 2년 동안 참 많이도 갔었다. 손님을 접대하는 자리가 많기..

[당진맛집] 닭갈비와 특수부위 전문점 팔각도

당진 우두동에는 식당이나 술집이 꽤 자주 바뀌는 편이다. 팔각도는 최근 오픈을 해서 인기가 꽤 좋은 편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꽤 만족을 했다. 내부가 엄청 넓지는 않다. 처음에는 웨이팅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메뉴는 보기 쉽게 사진으로도 나와 있다. 닭갈비는 기본 메뉴이고 닭목살, 닭안창살, 닭연골이 있다. 불판이 좀 특이한데 모양에 맞게 찬 구성이 되어 있다. 양념도 종류가 다양하고 특히 백김치와 무생채 조합이 아주 괜찮았다. 인원 상관없이 처음 주문은 닭갈비 2인분이 기본이다. 닭갈비와 특수부위는 불판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 닭갈비를 먹고 이후에 특수부위를 즐기는 것이 좋다. 곁들임메뉴도 다양하게 있어 식사하기 좋다. 기본 상차림이고 리필은 셀프바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