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딸셋육아/육아일기

가정보육 아이와 홈베이킹 (feat. 브레드가든 진저브레드 쿠키믹스)

by 딸만"셋"104호 2020. 3. 17.

가정보육 아이와 홈베이킹 (feat. 브레드가든 진저브레드 쿠키믹스)





코로나로 또 한 번 개학연기가 되었다.


4월 6일이라니. 울 애기들 정말 꽃 필 때 등원하겠네...


개학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인 줄은 알지만, 


개학연기는 당연한 것임을 알지만...


어쨌든 집에서 마냥 가정보육만 하기 너무나 힘든 것.





나포함 모든 엄마들 요즘 집에서 죽을 맛일 듯 하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니 집에서만 아이들이랑 있어 


매일 저녁 애들 재우고 내일은 뭐하고 노나....할껄...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아이와 함께 하는 홈베이킹 도구를 소개하려고 한다.





집에서 아이와 홈베이킹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유명하고 유명한 풀무원 토이쿠키, 핑크퐁 쿠키믹스, 마카롱믹스 등등.


나도 물론 다 해본 것들이고.....


이번엔 또 다른 것을 발견해서 또...해보았지...


이런거라도 해야 오후 한 시간 정도는 보낼 수 있다....허허








바로 브레드가든의 진저브레드 쿠키믹스!


브레드가든은 베이킹을 좀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알만한 유명한 브랜드.


이 곳에서 쿠키믹스를 파는 것을 발견.


나는 마켓컬리에서 구매를 했고


홈플러스에서도 머핀믹스를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믹스는 물론이고 쿠키틀과 


쿠키에 얼굴을 그려넣을 수 있는 쿠키펜까지 동봉되어 있다.





그 외 집에서 준비해야 할 재료는 


실온상태의 버터 80g, 우유15ml, 계란 노른자 1개이다.


버터와 계란은 실온에서 한 시간 이상 둔 제품들이어야 한다.


그래야 잘 섞이기도 하고 


구우면서 모양이 일그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역시 아이와 있다 보면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기에...


나는 버터를 꺼내놓고 얼마 되지 않아 반죽을 시작했더랬지.





그렇게 되면 반죽이 영 힘들다. 


아직 딱딱한 버터로 믹싱한다는 것은........그냥 거품기로는 불가능한 것..


그래서 전동믹서기도 해봤는데...








결국은 그냥 손으로 하게 된....다...ㅋㅋㅋㅋ


그냥 처음부터 손으로 하는 것이 낫겠다...다들 그럴껄...? 아닌가...


괜히 설거지거리만 나오니까...손으로 시작하는 것을 살며시 추천해본다.





그리고 제붑 반죽이 잘 되었다 싶으면 


밀대로 5mm정도 두께까지 밀어주고!





동봉되어있던 쿠키틀로 만들어주면 끝!


하지만 울 집은 아이가 하나가 아니니 쿠키틀이 하나로는 부족해..


집에 있던 다이소 쿠키틀도 같이 꺼내주었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귀여운 동물모양의 쿠키틀이지만 


역시.....이렇게 두번 눌러주어야 하는 쿠키틀은 


아이들에게 어렵긴 하다.





그리고 쿠키틀로 눌러주고 오븐 판에 옮겨주기까지가.....


예상치 못한 난관이었더랬다..


잘 안 떨어져...


그냥 처음부터 종이호일에 대고 쿠키틀 찍어 주는 것을 추천....


모양이 다 일그러졍..ㅜㅜㅜ








울 애기 그래도 참 열심히 하는 것.


틀로 찍어주기도 하고...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그래 너만 재미있으면 됐지 뭐...^^..





쿠키들을 오븐에 넣어주고 할 일은 


동봉되어있던 초코펜을 따뜻한 물에 담가둘 것.


그렇지 않으면 딱딱해서 못 쓴다.





쿠키가 구워졌다. 


예열된 오븐 170도로 딱 10분 30초 구웠는데 


조금 더 구웠어야 하나보다.


10~12분 구워주라했는데 오븐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한 11분 20초 정도가 낫지 않았을까? 조금 말랑말랑해...





한 김 식어주면 


이제 초코펜으로 그 얼굴을을 완성해주기!








짜잔!


초코펜 은근 쓰기가 번거롭다.


너무 금방 굳어버려서 한 두개 그리고


뜨거운 물에 담가놓고 


또 한 두개 그리고 담가놓고..





옆에서 본 아이도 진저브레드 얼굴 완성시켜주기!


쿠키틀로 찍어내는 것도 재미있게 했지만 


이런 작업도 하니 많이 미숙하고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또 새로워 재미있어하더라.





결국 엄마와 함께 짜주게 되지만 


이렇게 책과 TV에서만 보던 진저브레드를 


직접 만들어보니 더 재미있어 하던 울 1번 언니.





풀무원 토이쿠키도 재미있고 핑크퐁 쿠키믹스도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 진저브레드 쿠키믹스가 난 더 재미있더라. 


맛은 핑크퐁이 젤 맛없어서 비추하고 


아이와 홈베이킹 쿠키만들기를 해보려는 사람이라면 


풀무원과 브레드 가든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