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맛집/『충청도』

미리내매운탕이 문 닫아서 방문한 삼길포 친구네매운탕

딸만"셋"104호 2025. 3. 22. 12:00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께서는 식사를 해도 맛이 좋은 건 물론 중요하지만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해서

회를 먹으면 바닷가를 가고는 했는데 아직 아이들이 어린 나는 회를 먹는 것도 쉽지 않고 바닷가로 이동해서 먹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가끔 바깥에서 회를 먹을 일이 있으면 대부분 시내권에서 먹겠지만 이렇게 바다에 가서 먹으면 더 기분이 좋다.

 

평소 삼길포에 가서 회를 먹으면 삼길포 어시장에서 횟감을 사다가 앞에 있는 미리내매운탕에서 먹었었는데

이날은 미리내매운탕이 문을 열지 않아서 근처에 있는 친구네매운탕으로 갔다.

간판은 친구네매운탕과 친구네수산 모두 있지만 포털에 등록된 것은 친구네매운탕이다.

아마도 매운탕이라고 상호를 지은 것은 초장집이라 매운탕을 제공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방문했을  때가 작년 10월 초라 전어 철이 가기 전에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전어를 주문했다.

 

밑반찬과 멍게가 나왔다.

멍게가 서비스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서비스가 아니었나 싶다.

 

전어! 이날 전어를 참 맛있게 먹었다.

평소 전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깻잎에 싸서 먹으니 식감과 향 모두 좋았다.

 

거기에 역시 마무리는 밥과 매운탕이었다.

아주 맛있게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1로 55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2-25

041-664-6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