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용인 경치좋은 카페 어현

용인 경치좋은 카페 어현

홍선생의 카페리스트에 진작 올라와있었던 카페어현.

너무 멀어 방문을 미루고 미뤄왔었는데 

지난 추석연휴 힘들어하는 홍선생을 위해 다녀왔다.

일단 산 위에서 보이는 경치가 굉장히 좋아 

경치좋은 카페로 유명한 어현.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올라가 

방문해보니 역시 경치는 굉장히 좋고 

독특한 카페 구조가 인상 깊다.

용인 카페 어현은 해먹카페로도 유명한데 

그 높은 산 위에서 나무 그늘 진 해먹에 누워 

산 아래 좋은 경치를 보며 차 한 잔 하면 그야말로 힐링이 따로 없다.

아직 오픈한지 4,5달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사람들은 어찌 알고 이 산 속까지 찾아왔는지...

사장님도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은근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 

놀랍다고 하신다.

카페 주위로 캠핑장, 펜션, 방갈로를 운영중이신 사장님은

카페가 있으면 좋을 듯 싶어 

젊으셨을 때 팔당댐 카페 봉주르에서 데이트하던 추억을 되새기며 

카페 어현을 오픈하게 되셨다고 한다.

오는 손님 하나하나 관심을 가지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봐주시는 사장님.

그리고 자리가 없으면 자리를 만들어주시기까지 하는 정말 친절한 사장님이다.

카페 메뉴자체는 

별로 특별할 건 없다.

그냥 커피류, 에이드, 차 종류가 

몇몇 있었고.

사이드메뉴가 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옆 캠핑장에서 자고 일어난 사람들을 위한 

아침 메뉴로 좋은 메뉴네.

쿠키도 있는데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다.

그리고 독특했던건 보드게임!

캠핑장에 놀러온 어린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참 좋다.

실제로 가지고 노는 아이들도 꽤 있는 듯 했고...

나는 아침을 먹고 오지 않았으니 샌드위치와 

여기저기 많이 팔지만 아직까지 먹어보지 않았던 음료 

죠리퐁라떼를 주문!

경치가 너무 좋아 가만히 앉아 있어도 좋은 카페 어현.

직접만든 샌드위치와 음료도 맛이 좋다.

딱 깔끔하게 있을 거 다 있는 샌드위치.

특별할 건 없지만 맛은 좋다.

그리고 처음 먹어보는 죠리퐁라떼는 생각보다 맛있다.

달달하니 아이들도 좋아할 메뉴이다.

카페 바로 아래 내려다보이는 블루원cc

정말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그 아래가 다 내려다 보인다.

우거진 나무아래로 탁 트인 전망.

경치좋은 카페 어현에서 추석연휴 후유증을 싹 날려버렸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산38-1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후평로185번길 28-17

010-4236-5749

*수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