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는 처음 생긴 후에 이슈도 많았고 이름은 참 많이 들어봤는데 갈 일이 없었다.
최근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남궁민이 모델로 광고도 하길래 집 근처에 있는 명륜진사갈비를 방문했다.
자리를 잡자마자 숯과 고기를 내어준다.
처음 나오는 고기와 리필 고기가 다르다던데 지금도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근데 처음 주는게 확실히 양념이 잘 배어있는 맛이고 달았다.
자리는 두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받았고
아이들을 한 테이블에 앉히고 다른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서 아이들에게 주었다.
뜨거운 불이 있으면 아이들이 무서워하고 불편해서 이렇게 테이블을 주면 매우 감사한 일이다.
팥빙수도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맥주 기계는 신기하게도 잔을 올려 놓으니 아래부터 맥주가 채워진다.
고기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했다.
최근 난리라는 후려페퍼스테이크는 맛보지는 못했다.
아이들이 후추를 매워해서 먹지 못하고
평소 양념갈비를 좋아하는 둘째와 셋째는 양념으로 주고 첫째는 평소 생갈비를 좋아해서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줬다.
셀프바는 꾸준히 관리되고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다.
아, 처음 셋팅에 숯과 고기가 나오면 나머지는 모두 셀프로 세팅해야 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정신이 없었다.
목살과 삼겹살은 후추 같은게 뿌려져 있었는데 많지 않아서 첫째가 먹을만 했다.
이건 뭐더라?
아무튼 대체적으로 맛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굽느라 세팅하느라 바빠서 정신이 없었다.
미니갈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모닝롤이 있었다.
나는 보통 고깃집을 오면 된장찌개도 맛보고 냉면도 맛을 본다.
개인적으로 물냉면을 좋아해서 아내에게 비빔냉면을 추천해서 맛을 보는데
된장찌개를 먹는 순간 냉면 생각이 사라졌다.
기대에 못 미쳐서 냉면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졌다.
빙수는 아이들 취향껏 만들어줬다.
막내는 팥 넣지 말라고 해서 안 넣었더니 맛 없다고 조금만 넣어달란다.
다 먹고 나오는데 쿨방석? 아이스방석을 선물로 주신다.
가성비는 참 좋은데 아이들을 챙기기에는 부모의 노력이 다른 곳보다 더 필요한 곳이다.
아이들은 맛있다고 잘 먹었고 나는 달고달고달디단 고기가 물려서 공깃밥을 먹었다.
동탄과 매우 인접한 곳인데 외삼미동이라 행정구역상 오산시다. 그래서 경기지역화폐인 오색전 사용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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