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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도』

용인한국민속촌 근처 30년전통 머릿고기 맛있는 집 남례명인순대국 본점

by 딸만"셋"104호 2024. 9. 20.

 

휴일에 갑자기 순댓국이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여기저기 검색을 했다.

당연히 집 근처에 유명한 최미삼을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그럼 코스트코에 갈 겸 가는 길에 있는 유명한 원평시골장터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나갔다.

근데 추석연휴가 끝나고 나서인지 영업을 하지 않아 용인민속촌 앞에 명인순대국으로 이동했다.

 

 

들어서는 입구 옆으로 큰 가마솥이 보였다.

뚜껑을 열어 놓은 모습이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뭔가 이유가 있겠지.

 

 

처음에 주는 양파와 깍두기.

아무리 기본찬이라고 해도 좀 빈약한데?

 

 

그래서 혹시나 하고 셀프코너에 갔더니 배추김치와 귀무침 같은 것이 보였다.

이 날 배추김치 없었으면 큰일날 뻔.

 

 

귀무침은 원래 비쥬얼이 저런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양념이 바짝 마른 느낌이었다.

배추김치는 맛이 좋아서 국밥에 잘 어울렸다.

 

 

우리는 정식을 주문했는데 이런 수육이 같이 나온다.

나는 수육을 좋아하는 편이라 젓가락이 바로 가기는 했는데

조금 지나니 다 식고 느끼해져서 반 정도 남기고 왔다.

 

 

순댓국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었다.

 

 

내용물이 많아서 바로 밥을 말지 못할 정도였다.

건더기를 먹다가 밥을 말아서 먹었다.

 

 

순댓국에서 뼛조각이 나올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나는 실제로 3개가 나왔다.

맛있으면 할머니도 사다 드리고 애들도 포장해서 먹일까 했는데 뼛조각이 나오니 그런 생각은 사라졌다.

 

 

민속촌 근처에서 뜨끈한 국밥이 먹고 싶다면 가봐도 좋을 곳 같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10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413-18

031-284-6770

주차는 식당 앞 4대 정도 공간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