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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셋육아/육아용품

코스트코 장난감 핑거페인팅 물감세트로 집콕놀이

by 딸만"셋"104호 2020. 10. 20.

코스트코 장난감 핑거페인팅 물감세트로 집콕놀이





이미 다 지나간 여름. 


데크가 있는 1층 베란다에서 놀게 해주고 싶은 맘에 


이사 오면 사줘야지! 했었던 워터테이블을 사러 코스트코에 갔다.





리틀타익스 워터테이블을 사고 싶었는데..


그게 아님 다른거라도...근데 물놀이용품이 무슨..


튜브, 풀장 같은 것만 많고 워터테이블만 없어..ㅜㅜ


엄마가 사올게~~햇는데 빈 손으로 갈 수 없어 집어들었던


코스트코 로버드 핑거페인팅 세트.


그것이 나의 잘못된 선택이었다.








나만 그런가...?


집에서 물감놀이를 한다는 것은 정말 큰 맘을 먹어야 한다.


특히 울 집은 이제 막 돌지난 갓난쟁이가 있어서..


저지레 레벨이 남달라....





어떻게 가지고 노는지 모르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이렇게 워크북 같은 것도 끼워주니 이런 것을 활용해도 좋지만...


나는 5살, 4살, 2살의 영유아들 천지라..


나중에 5살 언니만 혼자 데리고 할 때 해야지 하고 고이 모셔두었다.








놀이방법도 여러가지로 나와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심심치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물감놀이.


하지만 정말 나만 그런거 아닐껄?


진짜 큰 맘 먹고 해야해....


애들한테 물감놀이을 꺼내줘 놓고는 내내 


흘리지 않게 조심해~ 옷에 안 묻게 조심해! 할 수도 없는 일이니.








구성은 이러하다.


물감 6개, 팔레트 비슷한 정말...그냥 플라스틱 판떼기.


워크북, 바닥 받침 비닐.





물감에도 세살 이상 쓸 수 있다하여 4살에게 들려줘보았지..


그래요...그것도 잘못된 선택이었어.


나의 섣부른 선택..ㅜㅜㅜ








팔레트라고 하기에도 좀 민망한 


로버드 핑거페인팅세트의 플라스틱...........


여기에 이렇게 물감을 짜주고 하면 되는데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물감이 굉~~~~장히 묽다.


정말 줄줄 흘러....





세트에 포함된 비닐도 아마 바닥, 책상방지 비닐이었겠지?


하지만 깔아도 바닥은 오염되고, 책상은 오염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물감이 너~무 묽어 줄줄 흘러내려 


엄마도, 아이들도 감당 안 된다는 것.


얌전히 앉아서 핑거페인팅만 하는 아이에게 적합하다.


가정에서 가지고 놀기에는 아마...5세 이상의 아이들이 사용하기 적당할 듯 하다.


엄마가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의 나이.


한 번 하고 집에 온 물감칠을 하고 나서야 그만한다고 정리해주고 다시는 꺼내지 않았다.


나중에 1번 언니가 혼자 있을 시간에 꺼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