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 실수를 했다.
아내가 자꾸 프로마쥬블랑인가 거기 티라미수가 먹고 싶다고 자꾸 가자고 하길래 귀찮은 마음에 내가 만들어 준다고 했다.
솔직히 지난 번 프로마쥬블랑 갔더니 주차도 불편하고 웨이팅도 하고 커피 내리는 남자 직원은 다 내린 커피 위에서 머리를 계속 넘기고 털지를 않나. 나는 불편하기도 하고 위생적으로 못 믿겠어서 안 가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했다.
생크림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에 카스테라도 사오고 카카오파우더도 준비했다.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설탕을 섞어준다.
왜 커피를 먼저 하느냐. 커피가 식어야 하기 때문이다.
카스테라는 잘 잘라서 놔둔다.
근데 이거 자르는거 뭐이리 어렵지?
아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 이때 뭘 보고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
사진을 보니 일단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와 설탕을 잘 섞어서 휘핑해준다.
그리고 생크림도 넣고 휘핑해준다.
등분한 카스테라 빵에 커피시럽을 발라준다.
그 위에 치즈크림을 덮어주고
다시 커피물을 바른 빵을 아까 만든 빵+치즈크림 위에 올려준다.
다시 치즈크림을 발라준다.
이렇게 층층이 만들어주면 완성인 줄 알았지만 코코아파우더를 뿌려야 된다.
아내가 불평한다. 보인이 한다 하더니 빵 자르고 나서 하기 싫다고 다 맡긴다고.
그랬다. 커피물 바르고 뭐하고 매우 정교한 작업이다.
아무튼 잘 완성되었고 냉장고에 오~래 두었다가 먹으면 된다. 두어시간 정도?
맛은 나름 괜찮았다. 다음부터는 사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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