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요리

아내를 위한 남편의 요리 류수영 레시피로 떡볶이 만들기

딸만"셋"104호 2025. 4. 6. 12:23

 

 

아내가 떡볶이를 아주 좋아한다.

이날은 가래떡을 소진하기 위해 갑자기 떡볶이를 했다.

아마도 처갓집에서 가래떡을 가져갈거냐고 물어보셨는데 내가 아이들과 조청을 찍어 먹겠다고 챙겼는데 안하고 있으니

아내가 이거 언제 먹을거냐고 물어 갑자기 떡볶이를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재료는 쌀떡, 어묵, 대파, 고춧가루 4T, 설탕 3T, 고추장 2T, 간장 2T, 굴소스 2T, 식용유 1T, 후추 20바퀴인데

류수영은 밀떡으로 했었다.

 

 

아이들과 요리를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아이들을 또 불러 모았다.

아이들 칼과 도마를 사줬기에 재료를 썰어라 시키려고 했는데 그럴만한게 없어서 양념장 만들기를 같이 했었다.

일단 고춧가루 4T! 아이가 손가락 네개를 펼친다.

우리집 고춧가루는 장인어른께서 직접 키우시고 가루로 만드신 고춧가루라 매우 매콤하다.

 

 

이번에는 설탕 3T란다.

집에 하얀설탕이 없었는데 내가 얼마 전 요리를 하겠다고 큰 백설탕을 하나 사서 같이 소진중이다.

 

 

거기에 양조간장 2T

샘표 양조간장 701 발효의 차이가 있단다.

 

 

팬더 굴소스 2T

 

 

고추장 2T

처갓집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이 있는데 이건 그냥 찍어먹는 용이고 이렇게 양념장은 아마도 순창 고추장을 썼을 것이다.

 

 

후춧가루 20바퀴

20을 표현한 손가락

 

 

잘 섞어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달군 팬에 대파를 깐다.

 

 

파 위에 어묵을 올린다.

 

 

물은 550ml에서 600ml 넣으면 된다.

설탕은 자일로스였네. 백설탕은 이 이후에 샀었나보다.

물에 설탕 1T, 소금 1/3T, 다진마늘 1/2T를 넣는다.

 

 

뚜껑을 덮고 끓여준다.

이 과정은 어묵으로 육수를 내기 위함이다.

 

 

육수가 끓으면 중불로 낮춘 후 떡을 넣어준다.

그리고는 뚜껑을 닫고 다시 1~2분 끓여주면 된다.

 

 

이후 양념장을 넣는다.

 

 

완성된 떡볶이

맛은 엄청나게 맛있다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냥 어지간한 레시피보다는 괜찮았고 먹을만했다.

 

 

아내가 핫도그를 하나 가져오더니 떡볶이랑 같이 먹으란다.

조합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