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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요리

랍스터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과 소소한팁

by 딸만"셋"104호 2019. 12. 25.

랍스터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과 소소한팁





오늘은 성탄절, 크리스마스이다.


우리 가족은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그냥 이러한 날을


가족끼리 식사를 하는 날로 자연스레 정해놓고 결혼을 한 후에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만찬을 즐기고 남은 랍스터 집게와 기타등등으로...


라면을 한 번 끓여보려고 시도했고 결과가 괜찮아 블로그에 올려본다.





일단 냄비를 준비한다. 라면 2개에 랍스터니까 물을 조금 더 넣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랍스터가 워낙 짭쪼름해서...근데 그냥 원래 넣던 양으로 물을 맞춘다.


결과는 짜지 않았다.








대가리가 6개 남았는데 그 중 하나만 통째로 넣는다.


나머지 집게는 살을 발라 봤는데 오늘 랍스터는


좀 자잘해서 그런지 살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대가리는 끓는 물에 넣을 예정이고,


살은 끓는 후반에 넣어 살짝 더 끓일 예정이다.





예정은 현재 일부에서 하고 있는 불매운동...의 대상인데


집에 예전에 사 놓았던 것이 이거라 사용해봤다.


이 후에는 좋아하던 오뚜기 진라면과 새로 나온 오라면을 사고는 있다.


오늘 랍스터라면에서 신라면 건면은 괜찮에 어울리기는 했다.








열심히 물을 끓인다.


근데 아내가 여기에 어찌 2개를 끓이냐고...





그래서 냄비를 바꿨다.


바꾸고 나니 잘했다 생각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했던 랍스타 대가리를 넣는다.


물 높이에 따라 뒤집어 놓을지 돌려보면 답이 나온다.


난 이 상태로 끓이는 것이 국물에 잘 우러나올 것으로 생각되어 그대로 진행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스프와 면을 넣는다.


냄비가 넓으니 한쪽에는 면을 그리고 다른 쪽에는 랍스터를...





랍스타 살을 넣기 전에


넣고 끓였던 것은 빼줬다.








그리고 준비했던 랍스터 순살을 투하!


그리고 한 번 더 끓여주면 된다.





집게 살은 발라내기 쉽다면 쉽다.


가위가 중요한데 뾰족하고 딱딱한 집게를 잘 자르고


부러뜨릴 수 있으면 좋다.


예전에 새우 대가리 넣고 끓여보고 이번에 랍스타 대가리를 넣고 끓여 봤는데


맛은 좀 다르지만 확실히 맛이 좋은것은 새우 대가리이다.


남은 랍스터 대가리는 전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