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라면과 빽짜장이 둘 다 집에 있는 김에
예전에 짜파구리나 진짬게티가 생각나서
내 맘대로 빽라장면을 만들어 봤다. 네이밍이 빽짜라면이 더 나은가?
아무튼 시작한다. 물은 1리터를 끓인다.
어차피 버릴 물이지만 냄비에 들러붙지 않아야 하니까.
그리고 건더기 스프를 넣어준다.
그 후에 면을 넣는다.
난 라면을 끓일 때 찬물에 모든 면과 스프를 다 넣고 끓이는데
오늘은 미스가 있었다.
그 이유는?
면발이 달랐기 때문이다.
빽짜장은 끓는 물에 면을 5분간 끓여야 하는 반면
빽라면은 3분 30초였다. 1분 30초 간격을 두고 했어야 하는데
여기서 실수가 발생했다. 그래서 면발이 좀 불어 있는 결과물이 나왔다.
조금이나마 만회하기 위해서 뜨거운 물을 온전히 만나는 곳에는 짜장면을
라면은 좀 위쪽으로 나와 찬 기운을 쐬게 했지만 효과는 없었을듯.
물을 적당히 남기고 남은 짜장스프와 유성스프 그리고 라면스프를 넣는다.
물은 아예 적은거 보다는 여유롭게 남겨 볶는듯이 열을 가해주면서
스프를 섞으면 조금 더 잘 비빌 수 있다.
완성품이다. 뭔가 조화가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김치를 곁들이니 맛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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