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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도』

간단히 치맥하기 좋은 동탄 외삼미동맛집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by 딸만"셋"104호 2024. 3. 17.

 


출장을 다녀오면 북오산IC를 지나 이 곳을 지나게 되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지나가며 보면 사람들이 꽤 많아 보였다.
그래서 아내에게 나중에 한 번 가보자 이야기하고 카카오 리뷰를 찾아보니
사장 인성에 대한 지적이 많았고 마음을 돌리려다가 네이버 리뷰를 보니
2022년에는 사장이 불친절하다고 나오는데 2023은 사장이 바뀌어 좋다는 리뷰가 보였다.


나는 매번 손님을 만나거나 하면서 밖에서 먹고 싶은걸 많이 먹으니
아내에게 메뉴 선택권을 넘겼는데 영업종료까지 고를 태세다.
그래서 그냥 베스트 붙은거 주문하자 하니 참숯 치즈 바베큐를 골랐다.


어딜 가나 사이드는 먹어보겠다는 아내와 나는 똥집튀김도 추가로 주문했다.
난 간단히 저녁을 먹은 상태라 너무 많은거 아닌가 했는데
다 비우고 나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켈리를 궁금해하는 아내를 위해 나는 켈리와 참이슬 소맥을 먹기로 했다.
기본으로 저 과자와 치킨무가 나온다.


그리고 아내에게는 생맥주에 소주 넣으면 맛있다고 추천해서
아내는 생맥주에 말은 소맥을 먹기로 했다.


남자들이 설렌다는 문구가 벾에 붙어 있었다.
오빠 나지그ㅁ츃ㅐㅆ어


메뉴가 나왔다. 치즈가 뭐 생으로 나왔네 생각하게 하는 비쥬얼이다.
사장님께서 치즈가 금방 마르니 먼저 먹으라고 했다.


좀 지나니 치즈가 이미 다 녹았고 정말로 금방 마르기도 하고
밑에 깔려있는 호일에 눌러 붙기도 했다.
치즈 종류를 바꾸거나 뭔가 다른 개선책이 필요한거 아닌가 싶다.
치킨은 나중에 먹고 치즈만 먼저 따로 먹는 메뉴는 아닌듯 한데
그렇게 먹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메뉴같다.


똥집튀김이 나왔다.
수원 남문 통닭거리에서 먹던 것에 비하면 너무 양이 적었다.
추가 메뉴가 아닌 서비스 안주로 보일 정도다.


집 근처에서 한잔 하기에 좋은 곳인데
본사 차원에서 개선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정말 십년도 더 넘게 지나 방문한 훌랄라인데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