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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충청도』

외지에서 느끼는 집밥 당진현지인맛집 조은밥상

by 딸만"셋"104호 2024. 5. 8.

 


당진 조은밥상은 엄청 유명한 곳은 아닌데 은근 알려진 백반전문 맛집이다.
흔히들 말하는 집밥느낌이고 친절하신 사장님이 계셔서 기분 좋게
또 한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이 곳을 알고나서 여기저기 추천은 하는데 정작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손님 예약이 가득 차 있거나 다른 약속 때문에 동료들은 가는데 나는 가질 못했다.


그러다 오늘 운 좋게 시간이 맞아 방문했고 헛걸음 치지 않도록 사전에 예약까지 철저하게 했다.
단점이라면 주차공간인데 맞은편 공터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여의치 않다면 주변을 좀 둘러봐야 할 것 같다.


내부는 테이블 7개 정도가 있었고 그리 넓거나 쾌적한 공간은 아니었다.
이미 식사를 하는 테이블로 가득했고 분주한 모습이었다.
기대했던 내부 공간은 아니라 살짝 아쉬웠으나 음식 맛을 보고 무조건 긍정으로 바뀌었다.


청국장이 나온다. 기본 백반이고 제육이나 수육 등을 추가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일반 백반은 8천원이고 제육은 2만원, 수육도 그 정도 선이지 아닐까 싶다.
청국장은 시골에서 먹는 그런 맛이다. 담백하면서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만족스러운 맛.


반찬이 이것저것 나오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다.
어묵은 내가 정말 좋아하지 않는 반찬인데 이것도 맛이 좋다.
시금치도 맛나고 김치와 고추반찬까지 다 맛있다.


오이김치도 맛있고 열무도 맛있고
다 맛있어서 자꾸 뭐라 적기도 뭐하다.


수육도 야들야들 맛있고

제육도 푸짐하게 나온다.
위 양은 2테이블 나눈거라 곱하기2를 양으로 보면 된다.
왜이리 많이 주시냐고 물으니 손이 작지 않다고 하신다.

아무튼 유쾌하고 맛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당진 집밥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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