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족발 포장이나 배달하면 장충동이었는데 지금은 브랜드가 정말 다양하다.
장수하는 브랜드는 이유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장충동왕족발보쌈을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했다.
리뷰가 5천5백개가 넘는데 별점 5라니.
요즘 족발 가격이 상향평준화 된 것 같다.
이렇게나 비쌀일인가?
뭐 그래도 막국수 서비스가 오니 어찌 보면 합리적(?)이라고 해야 하는건가?
배달을 받고 알았다. 막국수가 포함된 메뉴에 막국수 서비스를 또 요청한거였다.
메뉴를 대~충 보고 주문한 자의 최후.
국수를 좋아하는 나는 오히려 좋다.
제목에도 적았지만 장충동족발은 딱 기본 그 자체였다.
여기저기서 넣는 한방족발도 아니고 또 어떤 기교를 넣지 않은
기본적인 족발 맛이라고 해야할까?
그럼에도 양재동 족발거리처럼 푸석하지도 않고
야들한 느낌이 있는 족발이었다.
반찬도 깔끔하게 나온다.
나는 예전에 신사동에 있던 송이족발 그 후에는 양양에 족발공작소 족발 맛을 좋아했다.
손질하지 않은 족발을 통째로 포장해서 집에서 직접 썰어 먹었던 기억도 있다.
족발은 삶은 후 바로 먹거나 시간이 지나 먹거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게 다르지만
맛있다면 언제 먹어도 맛이 있어야 한다.
쌈채소도 깔끔히 배달오는 장충동왕족발보쌈이었다.
매번 새로운 족발 맛집을 찾아 헤매거나
또 새로운 족발을 주문하고 실망했다면
가끔은 치킨을 페리카나치킨에서 주문해서 먹는 것처럼
기본 그 맛을 찾아 장충동왕족발에서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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