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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4년 09월 추석 이후 아내와 집술놀이

by 딸만"셋"104호 2024. 9. 27.

 

아내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근데 결혼을 하니 둘이 애들을 재우고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맥주와 안주를 먹는 재미가 쏠쏠해서 지금도 금요일이나 주말이면 집술놀이를 하고는 한다.

사진에 보이는 페도라라는 맥주는 처음 보는 맥주였고 뭔 맥주병이 이렇게 생겼나 했는데

생각보다 향긋하고 맛이 좋아서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2잔이나 마시게 했다.

무화과와 크림치즈를 이용한 카나페도 맛이 좋았다.

 

 

이건 근처 노브랜드에 갔다가 바로 앞 주류전문점이 보이길래

지난 번 마셨던 짐빔에 레몬콜라를 섞은 하이볼을 만들어보려고 짐빔을 사러 갔는데

너무 큰 대용량만 팔아서 포기했는데 사장님이 잭콕을 마시라고 해서 사온 잭다니엘!

그리고 한바퀴 돌면서 병이 특이한 중국술 저거 뭐지? 그거랑 버드와이저는 내가 골랐고

아내는 워터멜론하고 자몽 맥주를 골랐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평이 매우 좋았던 노브랜드 로제떡볶이도 하나 사왔다.

 

 

만드는 법은 간단했다.

떡은 씻고 로제분말은 물에 녹이고 뭐 그런 과정들

 

 

아내가 친구 중에 떡볶이에 핫도그를 먹는 친구가 있다고 우리도 따라먹은 핫도그까지

 

 

거기에 이 날 사온 자몽맥주와 버드와이저를 마셨다.

인디카 IPA는 자몽맛이 향긋하면서 좋았고

버드와이저는 유리병도 아닌 것에 화려한 색감이 신기하고 술은 엄청 시원했다.

 

 

떡볶이와 핫도그를 다 먹었는데도 뭔가 허전해서 가져온

트레이더스에서 산 아미고 나쵸 치즈콤보

아내 말로는 혼자사는 1인가구에서 영화보거나 맥주안주로 딱 좋아 보인다고 했다.

 

 

소스와 나쵸칩이 들어 있고 포장도 깔끔했다.

 

 

난 나쵸를 좋아하는데 이건 뭐랄까? 공산품 냄새가 난다.

그 포장한 가공품 냄새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좀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