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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요리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냄비 마늘수육 따라해보기

by 딸만"셋"104호 2024. 10. 2.

 


수육을 한 번 만들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트레이더스 간 김에 삼겹살을 사왔다.
처음에는 한 번에 많이 해서 애들 친가 외가에 나눠드려야지 했는데
아내가 나에게 용감하다고. 맛 없을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
일단 애들 먹도록 소량만 해보기로 했다.
근데 이거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삼겹살 리테일팩인데 원래 이렇게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다.
다음에는 적당량 잘려 있는 것을 사기로 했다.


일단 수육을 냄비에 넣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그 위에 굵은 소금을 발라준다.
난 그냥 위에 소금을 뿌렸다.


냄비를 가열한 후 연기가 좀 나면 기름을 넣어준다.
기름이 물결 모양으로 나오면 고기넣기 딱 좋은 시간이다.


삼겹살은 껍질 부분을 일단 아래로 넣어준다.
삼겹살에서도 기름이 나오고 처음에도 기름을 넣어서 거의 튀기듯 수육이 된다.


이면 저면 골고루 튀겨주고 튀겨지는 동안 수육이 되라고 냄비뚜껑은 닫아준다.


고루 잘 익으면 마늘을 넣어준다.
재료 정말 별거 없네.


마늘도 잘 구워지면 고기를 마늘 위에 올려서 마무리 뜸들이기를 한다.


잘 구워진건지 삶아진건지 모르겠는 고기는 먹기 좋게 잘 잘라준다.


냄새를 잡는 과정이 없어서 그런건지
고기에 냄새가 워낙 나서 그런건지
냄새가 잡히지 않았지만 잘 익혀지기는 했다.
내가 다음에 올릴 쌍화탕과 콜라를 넣은게 더 맛있고 냄새도 좀 잡았으니
류수영 수육은 고기 냄새 안 나면 시도해보고 냄새가 조금이라도 난다면
쌍화탕과 콜라의 조합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