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요리

누린내 확실히 잡아주는 된장 삼겹살 구이 만들기

by 딸만"셋"104호 2024. 10. 5.

 


이번에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고기가 냄새가 너무 심해서 첫 수육은 망쳤고
그 후에는 누린내를 잡으면서 하는 중이라 그나마 괜찮았다.
이번에는 삼겹살 리테일팩 중 구이부분을 사용하려는데 이것 또한 그냥 구우면
냄새 때문에 먹지 못하니까 좋은 방법이 없나 찾아보다가
된장이 누린내 잡는데 아주 좋다고 해서 바로 만들어봤다.

일단 굴소스를 2숟가락 넣는다.


거기에 된장도 2숟가락 넣어준다.


설탕은 한 숟가락 넣어준다.
단짠의 조화라 아이들도 좋아한다.


후추은 반 숟가락 넣고


참기름 1 숟가락
원래 직접 내린 기름 중 들기름은 노란 뚜껑 참기름은 빨간 뚜껑
이건 국룰이었는데 이번에 빨간뚜껑이 없었는지 노란 뚜껑에 참이라고 써놨다.


다진마늘 1숟가락 넣고


생강가루는 반 숟가락 넣어준다.


이제 양념은 다 만들었으니 잘 섞어준다.


아. 이 냄새나는 삼겹살.


만들어놓은 된장양념을 골고루 발라준다.
난 이렇게 바르면 좋겠다. 양념이 부족한거 아닌가 했는데
이거 많이 짜니까 너무 진하게 발라주지 않아도 되겠다.


1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모습
냄새가 잡혔길 바라면서


된장이 탈 수 있으니 약불에 천천히 구워준다.
이번에 처음으로 약불에 고기를 구워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잘 구워지고 여유도 생겨서 좋았다.


다음에는 그냥 고기도 약불에 구워봐야지


아이들은 먹이기 좋게 밥을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렸다.


몸살 걸린 아내는 먹기 좋게 차려줬는데
냄새도 잘 잡았다며 맛나게 먹어줬다.

냄새는 기가 막히게 잡힌다.
간이 짤 수 있으니 된장은 얇게 펴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