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기 좋은 현지인 추천 맛집 하원가 흑돼지 중문본점(9세, 8세, 6세 세딸과 함께한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게 흑돼지 아닌가

우리는 처음에 늘봄? 그 유명한 곳에 갈까도 생각했지만 중문에서는 거리가 있어서

숙성도를 가자고 하다가 아이들 먹을 메뉴가 거의 없어서 찾다 찾다

하원가흑돼지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와사비, 쌈장, 쌈채소, 양파 등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었고

오이고추, 김치, 연두부는 주방에 달라고 하면 된다.

 

 

저녁 8시가 다 된 시간이라 그런지 매장에는 손님이 없었다.

우리 옆으로 있는 테이블은 가족같아 보였고

손님이 없어서 더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하원가 돼지의 노력

유정란을 냉면 같은 면류에 넣어주고

김치도 직접 만들고

채소도 직접, 그리고 후식 음료도 직접

 

 

돼지 부위 설명도 있고 메뉴도 다양하다.

숙성도랑은 분명 차이가 있다.

 

 

매장 뒷쪽으로는 참 이쁜 풍경이 보인다.

이 곳이 알고보니 펜션도 같이 운영하고 있나 보다.

이 공간 덕에 식사를 하기 전 그리고 식사 후에도 아이들은 제주도 바람을 만끽할 수 있었다.

 

 

찬도 깔끔하게 나온다.

아이들 있다고 된장국과 김도 내어 주신다.

일단 이런 세심한 서비스에 대만족하고 식사를 시작한다.

 

 

이런 친절을 받으면 고기도 더 이쁘고 맛나 보이고

아직 먹지 않았지만 이미 맛있게 느껴진다.

 

 

실제 고기를 다양하고 모둠으로 주문했는데

분명히 내 취향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

뭔가 냄새가 좀 나고 그런게 있었는데도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으로 먹었다.

그게 기억에는 항정살 같은 부위였다.

 

 

멜젓

내 취향은 아닌데 자꾸 찍어먹게 된다.

 

 

고기도 구워주시고 아이들 불에 가까이 앉지 말라고 옆자리까지 넓게 내어 주셔서

정말 편하고 맛있게 먹는 식사가 되었다.

 

 

달걀찜, 계란찜도 하나 주문했다.

아이들도 먹고 아내도 먹고

 

 

이건 내가 궁금해했던 멜뚝장

 

 

고기는 4인세트로 주문하니 충분히 많았다.

배불러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먹었다.

 

 

기분 좋게 비빔냉면도 하나 주문하고

 

 

물냉면도 하나 주문했다.

 

 

다 먹고 나오니 주차장도 이뻐 보인다.

 

 

기본적으로 영업 마인드가 되어 있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있었다.

여행 중 만난 식당 중 이런 곳은 매우 드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