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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충청도』134

당진 수청동맛집 약돌돼지를 솥뚜껑에 구워 먹는 한양고깃집 당진시청점 수청동에 으리으리한 모습으로 문경약돌돼지를 전문으로 하는 한양고깃집이 새로 오픈했다. 오픈 전부터 시그니처인 입구 간판을 먼저 공사해놔서 눈에 들어오던 집이다. 방문을 저녁시간이 시작되는 이른 시간에 해서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조금 먹다보니 이 큰 매장이 금방 가득 찰 정도로 오픈빨과 유명세가 함께 하는 곳인듯하다. 사진에 보이는 직원 신발 보관 자리와 매장물품 보관함은 천을 붙여서 가리는게 어떨까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솥뚜껑에 구워먹는 돼지고기를 좋아한다. 김치도 굽고 버섯도 굽고 하면서 불조절도 크게 필요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 곳이 살짝 아쉬운건 삼겹살과 목살만 파는 것이다. 다른 고기가 없다. 그나마 고기 종류가 없음을 달랠 것이 셀프 샐러드 바이다. 쌈채소 종류도 다양하고 감자, 양파, 호박.. 2024. 1. 14.
당진 읍내동 문예의전당맛집 핫플 물텀벙아구찜 그리고 또와유흥부자옛날통닭 지난 번 당진 핫플인 금주를 가다가 우연히 보게 된 두 집을 방문했다. 물텀벙아구찜은 내부는 좀 작지만 그래도 이른 시간에 사람이 가득해서 눈여겨 보았고 옛날통닭은 왠지 장사가 잘되어 확장한 분위기에 엄청 큰 규모라 봐 놨었다. 물텀벙아구찜은 맵기를 8단계까지 선택이 가능한데 서로 선호하는 그리고 감당 가능한 맵기가 다르니 보통으로 주문했다. 메뉴는 명품보약해물아구찜으로 선택. 이 곳에 와보니 배달주문도 꽤 많은 곳이었다. 백김치는 아삭하고 시원하니 맛이 괜찮았다. 매장이 협소하다보니 서빙하기가 좀 어려운 곳이다. 그래서 술도 셀프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추가로 찬이 더 나온다. 김치전과 시원한 국물, 그리고 달걀찜이 나왔다. 메인메뉴가 등장. 비닐장갑을 주시길래 이게 뭔가요 하니 새우를 까라고 한다... 2024. 1. 13.
당진 왜목마을맛집 다시오고싶은집 양평해장국 왜목마을에는 해장국을 파는 곳이 거의 없다. 세림식당이라는 곳에수 선지해장국을 팔기는 하는데 여기는 약간 마니아스러운 곳이라 쉽게 가지지 않았는데 1년쯤 전에 양평해장국이 들어왔다. 우리가 아는 양평해장국은 아닌듯하지만 메뉴구성은 거의 비슷하고 밀냉면이 은근 괜찮은 곳이다. 처음 이 곳이 생겼을 때는 맛 평가가 갈리는 곳이었다. 누구는 양평해장국이 너무 맛이 없고 또 누구는 해장국 빼고 다 괜찮다고 했다. 나는 그냥저냥 먹을만하다고 생각했다. 이 곳은 점심시간에 잘 이용하게 되는데 정말로 해장을 하고 싶거나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찾게 된다. 김치, 깍두기, 오징어젓갈이 나오는데 엄청 맛있는 김치는 아니고 해장국만 먹기 심심하니 곁들이는 정도이다. 반찬에 비해 해장국은 비쥬얼이 괜찮은 편이다. 소 .. 2024. 1. 12.
당진 왜목마을맛집 정통중국요리 와룡 이전에 왜목마을 동보성 글에서 언급했던 와룡에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다. 와룡은 후발주자인데 맛을 인정받아 사람이 엄청 많았던 곳이다. 근데 요즘은 손님이 확 줄었고 그 이유는 맛도 변했다지만 주문한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오는 문제가 있다. 예전에는 서빙도 2~3명이서 빠르게 했고 주문한 음식도 잘 나왔었는데 언젠가부터 맛이 변하기 시작하더니 서빙하는 사람도 바뀌고 또 직원도 줄면서 예약을 하고 와도 1시간씩 기다리는 일이 생기면서 발길이 뜸해진 곳이다. 오늘은 짜장면이 당겨서 멀리 가기는 귀찮아서 이 곳에 왔는데 줄어든 손님 덕분인지 엄청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없는 손님치고는 또 기다려야 했다. 짜장면이 당겨서 방문했는데 입구에 굴짬뽕이 적혀 있어 오늘은 굴짬뽕을 먹기로 한다. 맛도 괜찮았고 사.. 2024. 1. 11.
생각보다 맛 없어서 실망한 대산 삼길포 손칼국수 맛집 선창식당 비가 오는 점심 칼국수를 먹으러 삼길포에 다녀왔다. 선창식당은 삼길포에서 칼국수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기대만큼의 맛이 아니어서 실망했었는데 최근 이 곳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다시 들어 좀 나아졌나 싶어 방문했다. 주방이 오픈형이다. 바쁘게 칼국수를 만들어 내는 족족 손님상으로 나간다. 그만큼 손님이 많다. 안쪽은 사람이 많고 단체 예약도 있어서 출입구 자리에 앉았더니 창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방은 예약한 단체 손님이 금방 들어차고 홀에 자리가 부족해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장사가 잘되니 기대감이 스멀스멀 다시 올라온다. 물은 셀프다. 김치가 약간 신맛이 나면서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기본으로 청양 고추와 양념장이 나온다. 난 칼국수를 먹을 때 양념장을 잘 넣지 않.. 2024. 1. 9.
당진 혼술하기 좋은 전통주 아롱사태 문예의전당맛집 금주 오늘도 회의를 마치고 저녁자리로 이동했다. 요즘 뜨고 있다는 금주라는 곳이 있는데 술 종류도 많고 안주도 맛이 좋다고 해서 방문해봤다. 전통주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백가지 전통주 1인 운영이기 때문에 음식이 좀 늦을 수 있다고 한다. 좌석이 많지 않아 대기손님이 있을 때에는 이용시간이 제한된다. 메인메뉴를 주문해야 사이드를 주문할 수 있고 눈, 비 오는 날은 탁주가 할인된다. 아롱사태전골, 수육 같은 고기 메뉴도 있고 홍가리비술찜이나 감태비빔국수, 파스타도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전도 있고 나초같은 간단안주도 있다. 술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처음 보는 이름의 술이지만 도수나 맛 표현이 되어 있어 고르기는 어렵지 않다. 요즘 즐겨 마시는 증류주도 종류가 엄청난데 도수와 가격대를 맞춰 마시거나 운영자에게 추천.. 2024. 1. 9.